목록책 이야기 (708)
ScienceBooks
내 삶의 조연들, 감정들이 펼치는 진짜 무대가 궁금하다면?영화 「인사이드 아웃」과 함께 보면 좋을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우리 삶은 감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카페에 핸드폰을 두고 나온 사실을 깨닫고 당황해 하고 갑자기 들려오는 ‘펑’ 하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기도 하며 으슥한 골목길에서는 사람 형상을 닮은 것만 봐도 공포를 느끼죠. 경쟁 상대의 승승장구에 질투가 밀려오다가도 연인이나 오랜 벗의 격려 한마디에 금세 행복감에 사로잡힙니다. 위정자의 위선에 혐오감을 느끼며 부당한 처우를 받는 일에 함께 분노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상실에 슬퍼합니다. 우리 인간에게 감정 없는 삶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한때 감정은 이성적인 사고를 방해하여 잘못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존재, 양적 측정이 어려운 모..
성서에서 셰익스피어, 다윈, 프로이트를 지나 펑크록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역사를 추적한다!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감정 박물관:『인간다움의 조건』 『인간다움의 조건』은 우리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감정으로 열 가지(공포, 분노, 혐오, 슬픔, 질투, 경멸, 수치, 당황, 놀람, 행복)를 꼽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이러한 감정들을 생물학적 성질을 띤 것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성질을 지닌 것으로 바라봄으로써 인간의 문화사를 통해 감정의 문화사를 들여다보는 과감하고도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널리스트이자 문화사가인 저자는 이 열 가지 개별 감정이 처음 시작된 기원에서부터 국가나 언론, 광고 매체 등이 적극적으로 감정을 이용하고 조작하는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문화가 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감정의 모든 것!BBC 라디오 청취자를 사로잡은 심리 과학 논픽션: 『감정의 롤러코스터』 즐거움 슬픔 역겨움 분노 두려움 질투 사랑 죄책감 희망 먼저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우리 감정을 아홉 가지(즐거움, 슬픔, 역겨움, 분노, 두려움, 질투, 사랑, 죄책감, 희망)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이 다양한 감정들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펼쳐 보이면서, 밖으로 드러나는 우리 행동의 이면에 숨어 있던 ‘감정’의 실체를 경쾌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라디오 방송인 BBC 4에서 청취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을 글로 엮고 다듬은 책인 만큼 예로 드는 일화들은 생생하며,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작용 기작과 생리적, 신경 ..
6000조 백금 소행성 접근! 다이아 소행성도 있을까?문홍규 연구원의 재미있는 소행성 수다 7월 20일에 등장한 이름하야 로또 소행성! 6000조원 가치의 백금으로 이루어진 소행성이 지구 곁을 스쳐서 지나갔습니다. 이 소행성의 이름은 2011-UW158로 2011년 10월에 발견된 소행성입니다. 이 소행성 등장과 함께 한국 천문 연구원의 책임 연구원인 문홍규 연구원이 CBS에 출연하여 재미있는 수다를 떨었다고 합니다. '백금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굴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부터 '백금 소행성도 있다면 황금이나 다이아 소행성도 존재할까?', '소행성이 지나가다가 백금 한 덩어리 떨어트리진 않았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까지. 문홍규 연구원의 인터뷰를 통해 과학지식과 재미있는 소행성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정유정 작가 추천 ‘여름휴가에 가져가야 할 단 한 권의 책’,데이비드 버스의 『이웃집 살인마』 『7년의 밤』, 『28』을 통해 인간 본성의 심연을 잔혹하리만치 생생하게 그려낸 소설가 정유정. 한국 문단을 선도할 대표 주자로 꼽히는 정유정 작가가 올 ‘여름휴가에 가져가야 할 단 한 권의 책’으로 데이비드 버스의 『이웃집 살인마』를 꼽았습니다. ▶ [휴가 특집] “여행가방 속 한 권의 책… 떠나는 길 설렘은 두 배” [전문 읽기] 6년 전 어느 여름 밤, 정유정 작가는 교도소 담장만큼이나 높게 쌓여 있던 온갖 책들 속에서 무심코 『이웃집 살인마』를 꺼내 들었고 책을 펼친 순간 앉은 자리에서 밤을 새웠다고 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잇몸이 근질근질하고 손이 벌벌 떨리는 흥분과 눈이 활자를 쫓아가지 못해 안달..
출판사 대표가 꼽은 '숨어 있는 최고의 책'여름엔 미뤄둔 과학서를! 에서 출판사 대표 및 편집자 30명에게 최근 3년 간 출간된 도서 중 주목받지 못했더라도 최고라고 생각되는 책을 꼽아달라고 하여, 추천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각각 자신의 출판사에서 한 권, 다른 출판사에서 한 권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요. 그 중에는 과학서인 『물리학 클래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관련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2015.7.18 조선일보 출판사 대표 30인이 뽑은 '숨어있는 최고의 책' 『물리학 클래식』은 이종필 박사님의 저서로 재미있는 상상에서부터 시작된 책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지구가 멸망해서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탈출하는 순간에도 바흐의 「평균율 피아노」만 챙기면 클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