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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을 꿈꾼 배관공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cc) Nicolas Nova / flicker 아버지가 물었습니다.“아들아. 배관공이 아니면 뭘 하겠다는 거냐?”“전 물리학자가 될 거예요.”“널 고용할 약국은 없을 거야.”“약사(pharmacist)가 아니라 물리학자(physicist)요!” (cc) Anbarahona / wiki 배관공의 아들은 생계를 위해 14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배관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학교 수업에 소홀했어도, 물리를 좋아해 홀로 미적분을 공부했습니다. 사람들은 “네가 무슨 아인슈타인이니?”라고 비웃었습니다. 소년은 가족과 친구들의 비웃음이 두려워 책을 숨기곤 했지요. 성인이 된 소년은 훌륭한 배관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론 물리학자가 ..
물리학의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역사를 바꾼 논문 10편을 골라 그 논문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학문사적 맥락과 그 후의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물리학 클래식」 그 10편의 논문을 매일 한 편씩 공개합니다. 첫 번째 논문은 아마 많은 분들이 짐작하고 계셨을 논문입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 동역학에 관하여」 (1905)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 동역학에 관하여」라는 논문은 원래 독일어로 씌어졌으며 분량은 31쪽이다. 영문본은 1923년판이 널리 알려져 있다. 초록에 해당하는 부분이 약 한 쪽 반 정도로 요즘의 논문 초록에 비하면 무척 긴 편이다. 내용적으로 보자면 요즘 논문의 초록과 도입 부분이 약간 섞여 있는 느낌이다. 그 첫 문장을 보면 아인슈타인이 이 논문을 쓰면서..
과학의 역사에서 이정표가 되었거나 과학 대중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책을 중심으로 인물 대 인물, 이론 대 이론, 명강의 대 명강의 등 두 권의 책을 비교 분석하는 . 그 여섯 번째 대담회가 APCTP(아태이론물리센터)와 사이언스북스, 채널예스 공동 기획․주관으로 지난 4월 17일(화) 저녁 7시 강남 출판 문화 센터 5층 민음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세기 가장 유명한 과학자를 뽑으라면 이론의 여지 없이 첫손에 꼽힐 인물은 바로 칼 세이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이들은 각각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낸 만능 재주꾼’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지구 상에 셋밖에 없는 이론을 연구하며 은거한 기인’이라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 과연 이들이 진정 말하려 했던 것은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