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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편에 이어서... 선배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역시 책은 만들수록 어렵다. 그래서인지 신입 편집자 시절 어렵다, 힘들다 하소연하던 것은 슬그머니 웃어넘길 만한 모험담으로 승화되어 버리는 것 같다. 어쩌면 처음 2년 동안 『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사이언스북스, 2006년)에 매달려 있느라 더 박진감이 넘쳤는지도 모르겠다.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와 함께 소위 과학하는 사람들 ..
"당신의 우주는 얼마나 큰가요?" "우주는 아는 만큼 넓어진다. 좁은 지상에서 하늘로, 별들 사이의 허공으로 눈을 돌려 보자." 중 일본에서는 얼마 전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의 귀환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에서는 하야부사의 캡슐 등을 전시하는 이벤트를 하고, 그뿐만 아니라 금성행 탐사기 아카츠키, 우주범선 이카로스 등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꾸준히 우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시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더 높아지길 바라며, 소소하나마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든지, 우주여행을 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다거나, 우주에 관한 에피소드 등, 우주에 관한 짧은 글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덧..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서울문고의 추억"편에 이어서... 이무렵 서울문고를 돌아다니다 집어든 『“파인만씨, 농담도 정말 잘하시네요!”』(도솔, 1987년)도 나를 과학 편집자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왜냐하면 사이언스북스에서 다시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2000년)가 나왔으니 말이다. 천재일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하고 발랄한 인간이었던 리처드 파인만의 삶과 사랑, 열정에 그의 책을 읽는 누구라도 반할 법했다. 원자 폭탄을..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16년 만에 중학교 때 과학 선생님을 만나 뵈었다. 선생님께서는 제자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해 미안해 하셨다. 물리를 전공하셨음에도 생물 수업을 맡으셔야 했다며, 누가 어려운 질문이라도 할까 조마조마했던 순간들도 멋쩍어 하셨다. 그 자리에서 내 입으로 말씀 드리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것은 선생님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거라는 점이다. 그리고 예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으신 채 열정을 간직하고 계신..
COPYRIGHT 2010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 JAXA의 IKAROS 트위터 프로필 이미지. 이외에 다양한 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금성행 우주 범선 '이카로스'를 아시나요? 세계 최초의 솔라 세일 실증기로 지난 5월 발사하여, 박막 필름으로 만들어진 돛(세일)을 펴고 금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답니다. 이카로스의 트위터 계정(@ikaroskun)도 있어서 지구와 통신이 가능한 시간대에 맞춰 트윗을 하고 있답니다. (이 시간대를 맞춰서 트윗을 하는 것이 마치 이카로스가 살아 있는 듯한 실감을 더하지요.) 사이언북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관련 내용은 많이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제는 이카로스 블로그에 이카로스팀의 리더인 모리 ..
올해는 '생물다양성의 해' 이자 제인 구달 박사님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신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런 뜻깊은 해에 제인 구달 선생님이 9월말에 방한하셔서 대중 강연과 생물 다양성의 해 행사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때쯤 신간 도 출간 예정입니다.) 이 방한에 맞춰 제인 구달 박사님이 이끌고 계신 환경 운동 네트워크인 '뿌리와 새싹'에서 "제인 구달과 함께 하는 뿌리와 새싹 활동 공모전"이 있을 예정입니다. 동물, 환경, 이웃을 위한 쉬우면서도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액션 플랜을 통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공모전이라고 합니다. 7/5(월) 쯤 '뿌리와 새싹' 홈페이지에서 관련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