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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헬레나 크로닌의 『개미와 공작』이 이번에 많은 언론에서 소개되며 관심을 집중받고 있습니다. 『개미와 공작』은 번식과 생존에 방해되는 개미의 자기희생과 공작의 화려한 꼬리 깃털에 대한 문제를 두고 치열한 토론의 과정을 보여주며 생명진화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밝혀냅니다. 진화론의 이단아처럼 여겨진 이 두 문제를 『개미와 공작』에서는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까요? 그리고 언론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소개할까요? 아래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책 소개와 함께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1월 23일 (월) KBS [새로 나온 책] 특종 1987 外 1월 23일 (월) MBC [신간] 스웨덴식 삶의 레시피 'fika', 일상 속 여유를 즐겨라 1월 23일 (월) SBS 정신분석학으로 본 자본주의…'프로이트의 소파에 누운 경..
사이언스 클래식 31개미와 공작 │ 헬레나 크로닌 │ 홍승효 옮김협동과 성의 진화를 둘러싼 다윈주의 최대의 논쟁 협동과 섹스(性)의 진화라는 다윈이 남긴 150년의 난제를 해결한 고전 "지금껏 내가 읽어 본 과학책 중 최고 수준의 책이다."― 최재천 |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며 우아하고 매혹적인 책이다."― 리처드 도킨스 | 『이기적 유전자』 저자 찰스 로버트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1859년 이래로 150여 년 동안, 이타주의와 성 선택은 진화론의 결정적인 두 난제로 꼽혀 왔습니다. 같은 여왕개미의 자손들로 이루어진 혈연 집단의 존속을 위해 자손을 낳지 않는 일개미는 이타주의를, 암컷들의 호감을 얻어 짝으로 선택되기 위해 수컷들이 생존에 불리할 정도로 화려..
올해, 칼 세이건 서거 20주기를 맞아 사이언스북스와 과학과 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칼 세이건 살롱 2016’이 13주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2016년 12월 20일 막을 내렸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 덕분에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를 함께 보며 칼 세이건의 정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이언스북스는 매년 12월 20일을 ‘칼 세이건의 날’로 기념하며 더 좋은 콘텐츠와 행사로 독자 여러분과 만날 계획입니다. 이어서 『코스모스』의 역자 홍승수 선생님의 『나의 코스모스』를 비롯해 『혜성』, 『브로카의 뇌』 등 칼 세이건의 저작들도 곧 출간되오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듀, 칼 세이건 살롱 2016!홍승수, 이명현, 장대익, 김창규..
사이언스 클래식 30혜성 │ 칼 세이건, 앤 드루얀 │ 김혜원 옮김 칼 세이건의 위대한 유산 『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 『혜성』의 부활!칼 세이건 서거 20주기 기념 초판본 완전 재현『코스모스』의 예술가 존 롬버그의 걸작 삽화 포함 350여 컷 도판 수록 어둠 속 빛나는 방문객혜성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혜성은 인류 역사상 밤하늘에서 목격할 수 있는 최고의 장관 중 하나입니다.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는 공포와 두려움, 신화와 예언, 시와 그림, 그리고 호기심과 의문이 남았습니다. 특히 과학자들은 뉴턴 역학의 살아 있는 증거로, 태양계의 시원 물질을 고스란히 간직한 코스모스의 화석으로, 또 지구에 생명의 씨앗을 전해 준 요정으로 혜성의 과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무엇보다도 혜성은 지구상에 있는 ..
대중의 과학화상대성 이론과 사회적 상대주의, 불확정성 원리와 포스트모더니즘, 자연선택과 사회다윈주의 등 과학과 사회의 단편들을 서로 끼워 맞추는 퍼즐놀이가 이제껏 성행해 왔다. 우리에게 사회 현상과의 유비를 통해 과학을 이해시키는 방식은 과학의 주된 대중화 전략이었다. 그렇게 이어져 온 ‘과학의 대중화’ 덕분에 우리는 퍼즐놀이를 척척 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그 퍼즐 조각들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 아직도 볼 줄 모른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이들이라면 이언 스튜어트(Ian Stewart)가 쓴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을 열고, 방정식이라고 하는 과학이 지닌 있는 그대로의 무늬를 살펴보길 권한다. 바야흐로 과학이 결코 쉽지 않은 학문이며 익숙한 사회 현상과는 접근 방식이 전혀 다를 수..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 회고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 전상운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발굴하고 지켜 온 원로 학자의 60년 학문 인생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온 세상을 뒤흔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용케도 살아남았다. 숨 막히는 공기, 벌거벗은 산하, 쏟아지며 흘러가는 흙탕물,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전통과 유산을 온몸으로 지켜 냈다. 이제야 우리는 물려받은 유산의 참모습을 알아보면 서 그것들을 곱게 다듬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고 애쓰기 시작했다.내가 쓴 이 글들은 그 한 조각이고 흩어진 고리들 중의 하나다. 지난 60년 세월, 나는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조사 측정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찾아 고증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이 글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