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01/05 (3)
ScienceBooks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사이의 거대한 틈을 메우는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윌슨 사상의 집대성 지난 30년 동안 진행된 사회생물학 논쟁은 사회생물학, 진화심리학, 인간행동유전학 등과 같은 ‘통합 과학’들을 발전시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사회적․생물학적 존재로서 온전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논쟁의 줌심에 있는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 본성에 대한 ‘통합 과학’적 이해를 대중적으로 확산시켜 왔습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 전자책으로 선보이는 『통섭』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이라는 ‘두 문화’ 사이에 놓인 거대한 틈을 메워 온 에드워드 윌슨의 노력이 집대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연구자들이 인간의 지식이 본질적으로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시인의 눈으로,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자연주의자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함께 걷는 길 우리에게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 손수 지은 오두막집에서 2년 넘도록 홀로 생활했던 수필가로서의 면모가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과 인간 사회, 더 나아가 문명 전반에 대한 소로의 깊은 이해와 신념은 그의 글귀들이 그저 19세기 미국 문학의 한 장을 장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도록 합니다. 『소로의 속삭임: 내가 자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생태주의 문학을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일궈 온 김욱동 교수님이 그간 우리에게 단편적으로 소개되어 온 소로의 글을 본격적으로 다듬어 낸 책입니다. 미국 자연주의 사상사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소로 문체의 ..
특별 기고『김상욱의 양자 공부』 ‘더 비기닝’ 모두의 양자 공부를 책임지는 화제의 신간 『김상욱의 양자 공부』! 책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동아》 연재 「양자 역학 좀 아는 척」을 기획해 책의 탄생에 크게 기여한 분이 있습니다. 바로 김상연 《과학동아》 전 편집장입니다. 그가 공개하는 『김상욱의 양자 공부』의 탄생 비화를 들어 보십시오. 묵직한 양자 역학, 아는 척 좀 해 보죠! 페이스북이었을 것이다. 김상욱 교수와 인연이 시작된 계기 말이다. 2013년 여름 아니면 가을이었는데, 페이스북 친구가 올린 글에서 김상욱 교수를 처음 보았다. ( 그 친구는 포스텍 K 교수 아니면 J 교수인데, 측정을 하면 틀림없이 ‘양자 상태’가 붕괴될 테니 그때 글을 뒤지는 것은 참으려고 한다.)당시 나는 《과학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