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 이야기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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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DK 시리즈 중에서 남녀노소 꾸준히 사랑 받고 특히 교육서로 많이 찾는 책 중 하나인 『인체 완전판』. 올해에 들어서 『인체 완전판』이 일시품절된 뒤로 사이언스북스에 재출간 문의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드디어 배를 타고 『인체 완전판』 2판이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인체 완전판』 2판에는 이전에 없던 페이지가 추가되기도 했는데요(총 18페이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추가되었는지, 전부는 아니지만 살짝 몇 개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근육과 신경의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체 구조' 페이지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전체 구조' 페이지는 우리 신체를 이루고 있는 신경과 근육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신체 구조를 한 페이지로 깔끔..
(끝) 『초유기체』 [도서정보] 『통섭』 [도서정보] 글·만화 김명호쓰고 그린 책으로 『알포가 만난 동물 건축가』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은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등이 있다. 2003년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대전 문화 재단에서 주최하는 과학과 예술 융합 프로젝트인 ‘아티언스’에 초청되었다. 현재는 엔씨 소프트의 홈페이지에서 과학과 게임을 결합한 「사이언티픽 게이머즈」를 연재하고 있다.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도서정보] 『김명호의 과학 뉴스』 [도서정보]
(다음 편에 계속) 『초유기체』 [도서정보] 『통섭』 [도서정보] 글·만화 김명호쓰고 그린 책으로 『알포가 만난 동물 건축가』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은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등이 있다. 2003년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대전 문화 재단에서 주최하는 과학과 예술 융합 프로젝트인 ‘아티언스’에 초청되었다. 현재는 엔씨 소프트의 홈페이지에서 과학과 게임을 결합한 「사이언티픽 게이머즈」를 연재하고 있다.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도서정보] 『김명호의 과학 뉴스』 [도서정보]
『인류의 기원』 표지 및 일부 일러스트가 변경됩니다! 이전에 『인류의 기원』 저자 이상희 교수가 올해 초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남성 중심주의 고인류학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류의 키는 200만년 전부터 별로 달라진 게 없어요. 그때 180㎝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하거든요. 피부 하얗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고요. 왜 꼭 인류의 진화 과정은 남성으로만 설명되는 건가요?" 기사: [Why] "박물관에 전시된 현생인류는 모두 백인남자, 정말 화나요" 이번에 그 비판의 메시지를 받아서, 다음 쇄에 남성 위주의 일러스트 구성을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새롭게 추가/변경되는 여성 일러스트 일부를 아래에 살짝 공개해요. ^^ 다음 쇄부터 저자의 뜻을 받아 의미 있게 단장하여 나오는 『인류..
『초유기체』 서문 -독자 여러분에게 인류가 등장하기 오래전인 100만 년 전 외계인 과학자 무리가 생명체를 연구하기 위해 지구에 왔다고 상상해 보자. 그들의 첫 보고서에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이 행성은 적어도 2만여 종, 1경 마리 이상의 고도로 사회적인 생명체로 가득 차 있다! 또 최종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점이 분명히 포함될 것이다. • 고도의 사회성을 띤 이 동물들은 대부분 곤충으로(다리 6개, 머리에 더듬이 2개, 세 부분으로 나뉘는 몸체), 모두 땅 위에 살며 바다 속에는 없다. • 성숙 단계에 이른 각 군락은 종에 따라 적게는 10마리에서 많게는 2000만 마리 개체로 이루어진다.• 각 군락 구성원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계급에 속한다. 즉 한 마리 혹은 적은 ..
『초유기체』 추천의 글 -최재천 교수 「당신의 마.음.을 위한 무언가(Something for Your M.I.N.D.)」라는 노래가 있다. 2017년 이 노래로 데뷔한 밴드의 이름은 흥미롭게도 ‘Superorganism(초유기체)’다. 리드 보컬 17세 소녀의목소리에는 퇴폐와 냉소가 감겨 있다. 게다가 예전 아날로그 시대에 오래된 레코드가 튀듯 음악이 중간 중간 뚝뚝 끊기며 불편한 침묵을 강요한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자꾸 반복해서 듣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밴드는 모두 여덟 명으로 구성되었는데 미국 메인 주와 영국 런던에 흩어져 있다. 포스팅에는 “우리는 여덟인데 증식하고 있어. 우리는 지각 능력을 얻었어.”라고 적고 있다. 2016년 12월까지 내가 초대 원장으로 일한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