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 │ APCTP 기획 │강양구, 김상욱, 손승우, 이강영,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
과학책 읽기, 이 책으로 시작하라!
가독성과 동시대성을 갖춘 현대 과학의 50가지 이정표
과학의 고전에서
모두의 고전으로
과학자들과 과학 저술가들이 모여 독자들에게 무궁무진한 과학책의 세계를 탐험하는 길을 제시하는 안내서 『과학은 그 책을 고전이라 한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과학 고전 50』이 나왔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의 월간 웹진 《크로스로드》 발간 10주년을 맞아 APCTP와 ㈜사이언스북스가 기획한 이 책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35명의 추천 위원과 6명의 선정 위원이 논의를 거쳐 선정한 ‘과학 고전 50’의 서평을 한데 엮었습니다. ‘과학 고전 50’의 목록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저술가들이 2016년 한 해 동안 《프레시안》에 연재한 서평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특별 좌담을 함께 수록해, 과학 고전의 목록을 단지 알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선정하면서 과학 저술가들이 사유하고 논의한 현장까지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아니, 과학자가 일반인을 위해 쓴 최고 수준의 책을 아직도 안 읽었단 말이에요?” ─강양구
“우리는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가? 저자의 답은 간단하다. 그냥 재미있으니까.” ─김상욱
차례
5 발간사 / 남궁원(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장)
7 머리말 /김상욱(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
1부
과학은 재미!
19 원더풀,『원더풀 사이언스 』! / 『원더풀 사이언스 』 / 김상욱
25 모든 사람에게 건넨 ‘무한 우주’로의 초대장 /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 / 이명현
347 이론과 도구, 과학의 향방을 묻다 /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 / 강양구
353 우주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 『우주의 구조 』 / 김상욱
359 지혜의 책, 논쟁의 책, 그리고 실용서 / 『최종 이론의 꿈 』 / 이강영
367 ‘노벨상 메이커’ 이휘소를 바로 보다 / 『이휘소 평전 』 / 이권우
373 특별 좌담 왜 그 책을 고전이라 불렀을까 / 강양구, 김상욱, 손승우, 이명현
강양구
연세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까지 《프레시안》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황우석 사태 등을 보도했고, 앰네스티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과학 수다』(공저),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등이 있다. 지식 큐레이터로서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팟캐스트 「과학 수다 시즌 2」, 「책걸상」을 진행하고, 교통방송(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등에서 과학 뉴스를 소개하고 있다.
김상욱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으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 대학교, 인스부르크 대학교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양자 과학, 정보 물리를 연구하며 6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저서로 『김상욱의 양자 공부』, 『과학 수다』(공저), 『김상욱의 과학 공부』, 『영화는 좋은데 과학은 싫다고?』, 『EBS 탐스런 물리 2』(공저) 등이 있다.
손승우
포스텍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 대학교 ERICA 캠퍼스 응용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집단 거동, 동기화와 관련된 복잡계, 사회·예술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도시 내 인구 및 시설 분포 등을 연구한다. APCTP 과학 문화 위원, 한국 복잡계 학회와 한국 데이터 사이언스 학회 운영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강영
서울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입자 물리학 이론을 전공해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상 대학교 물리 교육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물질의 근본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검증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불멸의 원자』,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와 『이것이 힉스다』가 있다.
이권우
경희 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책과 관련한 일을 하다 서평 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 생활을 정리했다. 도서 평론가로 활동하며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거나 글쓰기 강연을 업으로 삼고 있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죽도록 책만 읽는』, 『책, 휘어진 그래서 지키는』, 『여행자의 서재』 등을 저술했다.
이명현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 조직 위원회 문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다. 현재 과학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과학 수다』(공저), 『빅히스토리 1: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명현의 별헤는 밤』, 『과학하고 앉아 있네 2』 등을 저술했다.
이정모
연세 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 박사 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 서울 시립 과학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과학하고 앉아 있네 1』, 『달력과 권력』,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등을 썼고 『마법의 용광로』, 『인간 이력서』, 『매드 사이언스북』 등 독일어와 영어로 된 책을 옮겼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Asia Pacific 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 APCTP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이론 물리학 연구 선도, 국제 공동 연구 촉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 연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회원국과 그 외 지역 물리학자들 사이의 국제 협력 증진을 위하여 1996년 6월 한국에 설립되었다. 국제적인 비정부 기구로서 현재 회원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16개국)이다.
(http://www.apctp.org)
웹진 《크로스로드》
Crossroads
‘과학과 미래 그리고 인류’를 목표로 한 《크로스로드》는 과학 특집, 과학 에세이, 과학 유머, 과학 소설, 과학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과학 글을 통해 미래의 과학적 비전을 보여 주고자 APCTP가 창간한 과학 웹 저널이다. 《크로스로드》는 과학자와 일반인이 서로 논쟁하고 토론하고 즐길 수 있는 웹 저널로, 다양한 ‘가능성’이 교차하며 그 가능성을 더욱 넓히는 ‘크로스로드’의 의미만큼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과학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