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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절대로 위대해질 수 없다!: 스티븐 호킹을 추모하며 지난 세기 말 블랙홀에 떨어진 정보가 완전히 사라지는가, 아니면 호킹 복사와 함께 우리 우주로 돌아오는가 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최상급 물리학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한 편에는 아인슈타인 이래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로 유명한 스티븐 호킹이, 다른 한편에는 끈 이론의 창시자인 레너드 서스킨드와 노벨상을 수상한 헤라르뒤스 토프트가 대표 선수로 나선 이 논쟁을 물리학사에서는 ‘블랙홀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30여 년에 걸친 이 논쟁은 결국 스티븐 호킹의 패배로 끝났습니다. 블랙홀에 떨어진 정보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 우주로 돌아온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서스킨드 같은 논쟁의 승리자들조차 논쟁의 승패 자체가 중요한..
여러분은 어떤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시나요?유시민 작가는 한 천문학자의 글을 하나 고르며 이렇게 말합니다. “지구를 본 한 천문학자가 쓴 글인데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어요. 저 문장을 쓴 작가가 느꼈을 감정들을 저희가 느낄 수 있어요. 논리적인 메시지와 감정이 다 같이 전해져 와요. 가장 훌륭한 텍스트라고 생각합니다.” ─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누구 글인지, 어떤 글인지 감을 잡은 분도 계시겠지만,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문장 전문을 실어 봅니다.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은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숭상되는 수천의 종교, 이데올로..
『날마다 천체 물리』의 번역을 마무리하신 홍승수 서울대 명예 교수님께서 독자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저희 편집부에 보내오셨습니다. 『코스모스』 이후 오랜만에 번역하시면서 느낀 소회, 그리고 한국어판 책 제목이 정해진 뒷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어제 밤새 내린 눈을 치우고 들어와서 책상머리에 단정히 앉았습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새 책 『날마다 천체 물리』를 집어 드신 독자 한 분 한 분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이는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중 죄인입니다. 한 줄 한 줄의 문장과 그 행간에 스며있을 원저자의 개성과 숱한 고심을 독자에게 온전히 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옮긴이로서 저는 원서의 저자와 번역서의 독자 양쪽에 다 죄를 짓는 기분입니다. ..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날마다 천체 물리』가 출간된 것을 기념하여, 우주를 사랑하는 사이언스북스 독자 분들께 월페이퍼를 선물드립니다. 『날마다 천체 물리』 [도서정보] "이 책을 읽고 난 당신의 우주에 대한 갈망은 좀 더 깊어지고, 좀 더 강해질 것이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 『날마다 천체 물리』 중에서 『날마다 천체 물리』는 우주에 대한 꿈과 낭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천체 물리학 특강입니다. '날마다'는 무리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우주를 만나보세요. 우주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를 통해 우주를 바라보는 눈이 한층 더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우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해당 월페이퍼를 설정해 보세요. ^^ 이미지는 오른쪽 ..
날마다 천체 물리 │ 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 홍승수 옮김 6개월 만에 110만 부가 판매되고,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출간된 21세기 첫 천문학 밀리언셀러대망의 국내 출간! 2017년 AMAZON 올해의 책2017년 굿리즈 독자들의 선택한 올해의 책 30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두툼한 책을 읽기에는 너무 바쁘지만 우주를 늘 그리워하는 모든 현대인을 위한『코스모스』 칼 세이건의 후계자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선물현대 천문학은 현대 과학의 최전선입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천문 현상을 물리학 이론을 이용해 설명, 예측하는 천체 물리학 분야에서만 6개의 노벨 물리학상이 배출되는 등 천문학, 천체 물리학이 과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천체 물리학의 핵심 개념과 전..
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최근 한국의 맹렬독자 1000명을 상대로 한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책꽂이에만 꽂아만 두고 읽지 않은 교양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요. 이것을 영광(...)이라고 해야할까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뒤를 이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2위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관련 기사 : 두께는 평균 500쪽... 사람과 문명을 이해하는 책 『코스모스』는 출간된 지 40년이 지나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과학 고전이자 스테디 셀러이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보니 쉽게 도전하기엔 조금 어려운 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코스모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의 코스모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