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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인류의 식문화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각자의 주량에 맞게 마신 술은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주지요. 다양한 맛을 품고 있기도 한 술은 종류도 다양하고, 더불어 술을 빚어 내는 장인들의 노력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런데 술을 만들 때 인간은 그저 거들 뿐이고, 미생물 효모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는데요. 이재열 경북 대학교 명예 교수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여덟 번째 이야기의 주제가 술인 이유입니다. 알코올 발효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 변화와 효모의 이모저모, 발효주와 증류주에 이르기까지 술로 만나는 미생물의 과학을 살펴볼까요? 이재열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여덟 번째 이야기 인간은 그저 거들 뿐이다 술과 알코올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해 온 역사와 문화를 보여 준다. 술은 ..
지난 시간에는 미생물로부터 밥상을 지켜 온 우리의 이야기를 했지요. 그런데 미생물은 우리 밥상의 달갑지 않은 침입자이기만 했을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두 잘 알지요. 이제는 세계인의 음식이 된 김치부터 된장, 청국장, 매실 발효액에 이르기까지 미생물은 한편으로는 우리의 식문화를 풍성하게 가꾸어 온 존재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발효 음식의 왕국‘이라 칭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터입니다. 더구나 이제는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지는 발효 음식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도 있지요. 이재열 경북 대학교 명예 교수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는 우리를 이롭게 하는 미생물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 봅시다. 이재열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일곱 번째 이야기 발효 음식의 왕국 지도 교수의 두 가지 당부미생물..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교양 지식은 뭘까요? 공중 위생 수칙? 당연하죠. K-방역의 우수성? 알면 기분 좋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변화? 알아두면 손해 보진 않겠죠. 그리고 반드시 익혀야 하는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미생물학입니다. 바이러스 전문가로 한국 미생물학의 기초를 닦아 온 이재열 경북 대학교 명예 교수께서 이번에 『보이지 않는 권력자: 미생물과 인간에 관하여』를 출간했습니다. 미생물학의 핵심 지식, 인간과 미생물의 관계에 대한 노학자의 성찰이 작고 아담한 책에 빽빽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책과 관련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이번 과학+책+수다에서 준비해 봤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지난주에 발행된 1편에 이어지는 2편입니다. ..
오늘은 시장에서 부엌을 거쳐 우리의 밥상까지 향하는 음식의 위대한 여정을 살펴봅니다. 세계 곳곳에서 수확한 식재료를 한 밥상에서 찾아보는 일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해졌습니다. 그만큼 이들 식재료를 다양한 미생물로부터 지키는 일 또한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물론 이것은 비단 오늘날만의 문제는 아니지요.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생활 곳곳에 미생물로부터 우리의 밥상을 지키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재래 시장을 비위생적이라고, 대형 마트를 위생적이라고 쉽사리 치부하는 우리의 생각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재열 경북 대학교 명예 교수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재열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밥상에 이르는 항균의 길 재래 시장이 비위생적이라고?세계화된..
2,00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원인으로는 한 식자재 유통 업체의 케이크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이 지목되었지요. 이 업체가 이를 전국 곳곳에 납품하면서 환자 분포는 전라북도와 경기도, 제주도까지 아우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보이지 않는 권력자’, 미생물의 파급력 또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이 같은 사태를 막는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지난 시간에는 미생물 생존의 조건을 꼽아 보았지요. 그렇다면 오늘은 한발 더 나아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생물의 생존과 증식을 막아 스스로를 지켜 온 우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재열 경북 대학교 명예 교수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재열의 「보이지 않는 권력..
1997년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이재열 경북 대학교 명예 교수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가 출간되었습니다. 아마 국내 저자가 쓴 책으로는 거의 처음 출간된 미생물 소개 교양 과학서였을 것입니다. 출간 당시 언론과 독자로부터 ‘보이지 않는 권력자’인 미생물의 세계를 흥미롭게 소개한 책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재열 교수가 같은 제목으로 출간 전 사전 연재를 진행합니다. 3편에서는 무기물에서 유기물을, 유기물에서 생명체를 만들어 낸 출생의 비밀을 듣는 시간입니다. 많은 분께서 이미 원시 생명체는 미생물이었고, 우리 모두가 미생물의 후예라고 짐작하시지요. 그렇다면 출생의 비밀을 푸는 열쇠도 미생물에 있을까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설명하려는 과학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재열의 「보이지 않는 권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