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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성장이 무섭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이 집콕할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거죠. 넷플릭스의 드라마 중에서도 상한가를 치고 있는 드라마가 「퀸즈 갬빗」이라는 체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죠. ‘갬빗(gambit)’이란 체스의 첫 수를 뜻하는데, 천재 체스 소녀가 세계 챔피언이 되는 성장물로 흥미진진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체스는 수학 교육과 관련해서도 유의미하다고 합니다. 2021년의 첫 수요 수학 에세이, 체스의 수학 교육적 의미를 탐구합니다. 집콕 시대 체스라도 한 판 어떠신가요? 고호관의 수요 수학 에세이 17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수학한다 17편 ‘매스 갬빗’, 체스를 가르치면 수학을 잘하게 될까? 최근에 「퀸즈 갬빗」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1950년대와 19..

고재현 한림 대학교 나노융합스쿨 교수님의 『빛의 핵심』의 출간을 기념해 「빛의 핵심 강의+실험」을 5주간 유튜브로 함께 보았습니다. 김범준 교수님이 열광하는 “하늘 사진을 찍는 빛의 물리학자” 고재현 선생님과 함께, 김상욱 교수님이 감탄한 “빛 박사에 의한, 빛에 대한, 빛나는 책”, 『빛의 핵심』을 읽어나가는 시간입니다. 책 내용에서 뽑은 실험이 실제로 시연되는 장면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재현 교수와 함께 읽는 『빛의 핵심』 책 소개 빛의 속도로 태양에서 출발하면 지구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빛알의 여행은 어디로 이어질까요? 『빛의 핵심: 물리학자 고재현의 광학 이야기』는 빛이란 무엇인지, 빛이 우리 삶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 낱낱이 살펴보는 책입니다. 자연 현상 속에 숨어 있는 빛의 핵심 ..

당신의 요가를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 요가의 과학 앤 스완슨 | 권기호 옮김 몸과 마음을 과학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요가 가이드 전 세계 20개국 출간, 24만 부 판매 『요가의 과학』은 내가 요가를 처음 시작하면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 요가 수업 시간, “숨을 길게 내쉬면서 신경을 안정시키세요.” “이 동작은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무릎이 발목 위에 오게 올려놓으세요.” 이런 가르침을 받으며 끊임없이 “왜?”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이다. ― 앤 스완슨(심신 과학 교육자 겸 공인 요가 치료사) 페이지를 넘나들며 마치 퍼즐을 맞추어 가듯,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이해를 갖추어 가는 재미 ― 이동환((사)메디힐통합요가협회장) 비대면 시대의 ‘홈트레이닝’을 위한 길잡이 ― 원정혜(에콜스 요가 창시..

누군가 오늘도 하늘 사진을 찍고, 무지개 너머 빛알의 여정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빛 박사’ 고재현 한림 대학교 나노 융합 스쿨 교수님입니다. 삼성코닝 책임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디스플레이 광학과 조명, 응집 물질 분광학 등 빛의 응용을 연구 중인 고재현 교수님은 물리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빛에 대한 강연을 펼치는 한편 이번에는 『빛의 핵심: 물리학자 고재현의 광학 이야기』를 펴내셨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이 책을 읽으신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님(성균관 대학교 물리학과)의 추천의 말씀을 함께 봐 주시기 바랍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사랑하면 더 알게 된다. 더 알게 되면 더 사랑하게 되고, 그렇게 늘어난 더 큰 사랑은 앎을 더 크게 늘린다. 물고 물리며 점점 더 커지는 되먹임 효과..

사회 생물학의 창시자이자 통섭의 과학자인 하버드 대학교 교수 에드워드 윌슨은 과학이 과“인간의 뇌가 만든 독특하면서 지극히 인간적인 산물이다.”라고 강조했죠. 칼 세이건의 부인이자 「코스모스」 프로젝트의 현재 총 책임자인 앤 드루얀은 과학이 “코스모스를 이해하고 코스모스로 돌아갈 길”이라고 얘기했죠. 많은 사람들이 과학은, 그리고 수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지구 인류를 은하계의 시민으로 만들어 줄 인간만의 것이라고 생각해 왔죠. 하지만 수학의 최전선에서 과학과 수학인 인간만의 것이라는 인류의 자부심을 송두리째 흔드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화형 인공 지능 GPT-3가 화제죠. 수학 난제와 물리학 이론을 해결하는 인공 지능 등장이 멀지 않았을까요? 인류는 코페르니쿠스 이후 우주의 중심에서 ..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격리’, ‘비대면’ 같은 용어가 일상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발빠른 기업가들이나 투자가들은 이 비일상적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보기도 하고 새로운 부도 창출해 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그리워 합니다. 언택트가 아닌 콘택트, 격리가 아닌 소통, 비대면이 아닌 대면 만남 속에서 삶을 영위해 왔기 때문이죠.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이 수학자들도 괴롭히고 있습니다. 삼라만상의 신비를 자기 머리와 연필 한 자루로 풀어 온 것 같은 수학자들 역시 만남과 소통 속에서 수학을 건설해 왔기 때문이죠. 이번 수요 수학 에세이는 수학이 공동 작업임을 성찰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코로나19의 위기를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호관의 수요 수학 에세이 9편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