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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유전학의 놀라운 성과들을 다룬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드리 헵번이 겪었던 기근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흥미롭게 읽으신 독자라면 당신의 할아버지가 겪은 일이 손자인 당신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지 않으실까요? 함께 읽어 보시죠. 앞 세대가 겪은 기근, 빈곤, 트라우마가 자녀를 넘어 손자녀 세대까지 전달될 수 있을까?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1920년생이다. 일제 강점기 때 태어나서 10대 후반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전라남도 영암에서 함경남도 함흥 비료 공장(조선 질소 비료 주식 회사 흥남 공장)에 취업해야 할 정도로 팍팍한 살림살이였다. 당연히 유년기나 청소년기를 풍족하게 보냈을 리가 없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 할아버지께서 삶의 초년기에 겪었던..
1996년, ㈜사이언스북스가 탄생하지도 않았던 시절, 손 편지 한 통이 민음사 편집부에 도착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한국 독서계는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천재성의 비밀』, 『사회적 원자』,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같은 굵직한 과학 명저들을 번역한 과학 전문 번역가 김희봉을 얻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대학 연구실의 실험 기구들과 씨름하고, 밤에는 알파벳과 한글 사이의 좁고 깊은 길을 걸어 온 김희봉 선생님은 ㈜사이언스북스와 함께 15종의 과학책을 함께 펴냈습니다. 이번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마나베 슈쿠로의 대작 『기후의 과학』으로 돌아왔습니다. 기후 물리학이라는 낯선 정글을 헤쳐 나온 소회부터, 훌륭한 번역가가 왜 자기 책을 쓰지 못하는지에 대한 통렬한 고백, 그리고..
2024년 마이크로RNA를 발견한 빅터 암브로스와 게리 루브컨이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유도 만능 줄기 세포(iPS 세포) 연구로 야마나카 신야와 존 거든이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06년 RNA 간섭 현상의 발견으로 앤드루 파이어와 크레이그 멜로가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 6의 배수가 되는 해에 주어진 이 노벨 생리 의학상들은 어떤 경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절의 스위치가 되는 요소들을 켜고 끄는 원리, 즉 후성 유전학 관련 연구들에 주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다음번 6의 배수가 되는 해, 2030년에 후성 유전학의 핵심 연구자들, 예를 들어 DNA 메틸화와 유전자 발현 조절의 관계를 연구한 학자나 히스톤 단백질의 변형이 유전자 활성에 미..
2025년 12월 대통령의 정부 업무 보고 과정에서 갑자기 나온 『환단고기』와 ‘환빠’라는 단어로 한국 사회가 잠깐 소연(騷然)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반영이겠죠. 오랫동안 사이비 유사 담론이 횡행했던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해서도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의 인류의 기원에 이어 이 문제도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을 통해 살펴보시죠. 자,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약 6만 년에서 5만 년 전 아프리카를 벗어난 호모 사피엔스의 인구 밀도가 가장 높았던 첫 지역은 서남아시아였을 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속해서 북서쪽, 그러니까 오늘날의 유럽 쪽으로 이동했고, 다른 일부는 계속해서 인도양을 따라서 동쪽으로 이동했다. 우리의 관심은 동북아시아에 있으니, 후자에 주목하자. 이..
인류의 기원, 이는 과학책 독자라면,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갈지’ 항상 궁금해하는 빅 퀘스천의 팬이라면, 항상 가슴 뛰는 키워드일 것입니다. 이번에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에서는 이 문제를 다룹니다. 온갖 신화와 종교가 이 문제의 답이라고 제시해 놓은 것과 완전히 다른 답은 현대 과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편린을 함께 살펴보시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등.” 인류의 기원을 놓고서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여전히 이 정도의 키워드를 늘어놓는 데에서 과학 상식이 멈춘 경우를 많이 보곤 한다. 이래서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20세기 후반, 21세기 초반에 이 분야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빛나는 성과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교과..
국민의 체육 활동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문화 체육 관광부가 매년 발표하는 「국민 생활 체육 조사」, 2025년의 자료가 새롭게 공개되었습니다. 국민의 생활 체육 참여 수준과 관련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어 흥미로운 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사이언스북스의 대표 스포츠 과학 시리즈인 DK 운동의 과학에서 다루고 있는 운동들이 대거 언급되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한국인들은 어떤 운동에 관심이 있을까요? 또 이 운동들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새해 시작에 딱 맞는 운동의 과학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더 자주, 더 오래’ 운동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상승 중! 이번 조사에 따르면 생활 체육에 주 1회, 30분 이상 참여하는 국민의 비율은 62.9퍼센트로 전년 대비 2.2퍼센트포인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