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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소 클래식 4중주 현대 물리학의 정점, 표준 모형을 만든 이휘소의 위대한 논문들 이휘소. 많은 이들이 아직 그를 핵물리학자로 기억합니다. 원자 폭탄이나 원자로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이로 여기는 거죠. 그러나 그는 원자핵보다 작은 세계, 원자 폭탄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 너머의 고에너지 세계를 연구하는 입자 물리학자였고, 특히 현대 물리학의 정점이라 할 표준 모형 완성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힉스 메커니즘, 게이지 이론, 참 쿼크, 그리고 혹시 존재할지도 모를 미지의 중성미자까지 표준 모형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서거 43주기를 기념해 표준 모형을 만든 이휘소의 위대한 논문들 4편을 골라 살펴보겠습니다. 훗날 20세기 물리학의 ‘클래식’이라고 불릴 이 논문들을 한번 훑어 보고 나면,..
2018년은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탄생 100주년, 서거 3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클래식 파인만』은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2권과 『남이야 뭐라 하건!』을 엮어 완전판으로 구성한 책이죠.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1, 2권과 『남이야 뭐라 하건!』은 20여 년 전부터 많은 독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여러 과학자와 애서가 들이 이 책에 대한 애정을 거듭 표하기도 했습니다. 2월 15일, 코앞으로 다가온 리처드 파인만 서거 30주기를 기념하며 여러 서평 중 도서 평론가 이권우 선생님이 2008년 《경향신문》에 실은 서평을 선생님의 허락을 받아 전재합니다.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를 비롯하여 리처드 파인만의 여러 책을 두..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의 유쾌한 모험클래식 파인만 │ 리처드 파인만, 랠프 레이턴 지음 │ 김희봉, 홍승우 옮김 유쾌한 천재 물리학자의 모든 것!★ 파인만 탄생 100주년 기념판 20세기 과학의 아이콘, 파인만의 새로운 클래식 물리적 실재에 대한 그의 역사의 총합 그림처럼, 인간 본성에 대한 파인만의 통찰은 철학적으로 심오하고 실용적으로 쓸모가 있다. 그의 이야기 중 몇 가지는 그의 물리학만큼이나 심오하고 실용적으로 쓸모가 있다.―프리먼 다이슨, 「서문」에서 『클래식 파인만』은 리처드 파인만의 자서전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와 『남이야 뭐라 하건』 세 권의 합본판입니다. 세 권의 합본판인만큼 파인만의 인생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파인만의 어린 시절..
작년 8월에 출간된 『물리의 정석 : 고전 역학 편』을 뒤이은 시리즈 2부! 『물리의 정석 : 양자 역학 편』이 편집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물리의 정석 : 양자 역학 편』은 올해 봄에 출간될 예정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세상 만물을 구성하는 원자와 그 운동 현상을 설명하는 양자 역학을 즐길 수 있겠네요! 『김상욱의 양자 공부』 [도서정보] 『물리의 정석 : 고전 역학 편』 [도서정보] 이번에 『김상욱의 양자 공부』를 통해 신비하고 심오한 양자 역학의 세계로 입문하신 분들 중, 물리학을 더욱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다면 물리학의 기초를 다룬 『물리의 정석 : 고전 역학 편』부터 시작해서 시리즈로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리즈 저자 레러드 서스킨드 ⓒ Jeff Singer / Redux 양..
아인슈타인을 꿈꾼 배관공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cc) Nicolas Nova / flicker 아버지가 물었습니다.“아들아. 배관공이 아니면 뭘 하겠다는 거냐?”“전 물리학자가 될 거예요.”“널 고용할 약국은 없을 거야.”“약사(pharmacist)가 아니라 물리학자(physicist)요!” (cc) Anbarahona / wiki 배관공의 아들은 생계를 위해 14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배관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학교 수업에 소홀했어도, 물리를 좋아해 홀로 미적분을 공부했습니다. 사람들은 “네가 무슨 아인슈타인이니?”라고 비웃었습니다. 소년은 가족과 친구들의 비웃음이 두려워 책을 숨기곤 했지요. 성인이 된 소년은 훌륭한 배관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론 물리학자가 ..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이휘소 평전 │ 강주상 위대한 한국계 물리학자이휘소에 관한 가장 사실적인 기록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의 이론 물리부장이자 시카고 대학의 교수인 벤저민 리는 6월 16일 일리노이 주 키와니 근처에서 교통 사고로 참사를 당했다. 그는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리는 페르미 연구소 자문 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하던 중이었다. 벤저민 리는 소립자 물리 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물리학자였다.” 1977년 6월 16일 《피직스 투데이》에 실린 이휘소 박사의 부고 기사입니다. 표준 모형 완성이라는, 20세기 입자 물리학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위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이휘소 박사가 서거한 지 어느덧 40주기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핵심적인 공헌을 하며 ..
이강영 교수의 ‘베스트 앨범’ 『불멸의 원자』를 읽고 서울백북스라는 독서 모임이 있습니다. “학습 독서, 균형 독서, 평생 학습, 친목의 가치를 추구하는” 독서 모임, ‘학습 독서 공동체 100BOOKS’의 서울 지역 모임입니다. (주)사이언스북스가 서울백북스와 함께 이강영 경상대 교수의 신작 『불멸의 원자』를 함께 읽는 모임을 조직했습니다. 8월 19일 오후 7시 30분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서울백북스의 간사이자 열혈 과학책 마니아인 박용태 선생님의 리뷰를 싣습니다. 이런 과학책 팬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원자와 우주, 리얼리티(실재)의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누가 뭐래도 원자의 세계 탐구는 어렵지만 재미있다. 더욱이 원자가 발견되고..
8월 9일 어제는 일본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이 떨어진 지 7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팻 맨(뚱보)라는 이름의 원자 폭탄은 군수 공장이 있는 나가사키 산업 지대 상공 439미터 지점에서 폭발했고, 4만 또는 7만 명 정도의 사람이 즉사했고, 그해 말까지 8만 명 정도의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히로시마의 14만 명까지 합하면 모두 21만 명의 생명이 원폭 단 두 발 때문에 희생됐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3분의 1, 즉 7만 명이 조선인이었습니다.지난 5월 27일,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해 원폭 희생자를 포함한 전쟁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그러나 히로시마 평화 공원 구석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 누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