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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파인만 :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의 유쾌한 모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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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파인만 :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의 유쾌한 모험

Editor! 2018. 1. 22. 10:30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의 유쾌한 모험

클래식 파인만 │ 리처드 파인만, 랠프 레이턴 지음  김희봉, 홍승우 옮김



유쾌한 천재 물리학자의 모든 것!

★ 파인만 탄생 100주년 기념판



20세기 과학의 아이콘, 파인만의 새로운 클래식


물리적 실재에 대한 그의 역사의 총합 그림처럼, 인간 본성에 대한 파인만의 통찰은 철학적으로 심오하고 실용적으로 쓸모가 있다. 그의 이야기 중 몇 가지는 그의 물리학만큼이나 심오하고 실용적으로 쓸모가 있다.

―프리먼 다이슨, 「서문」에서


『클래식 파인만』은 리처드 파인만의 자서전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와 『남이야 뭐라 하건』 세 권의 합본판입니다. 세 권의 합본판인만큼 파인만의 인생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파인만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대학 생활, 일찍 사별한 알린과의 사랑, 로스앨러모스 프로젝트 참여와 코넬 대학교 및 칼텍 교수 생활, 워싱턴에서 나사 우주 왕복선 진상 조사 위원회에 참여한 일을 비롯해 그의 삶과 과학에 일어난 사소한 일화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인만의 수많은 일화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과학자로서 그가 문제를 접근하는 태도의 순수함, 나아가 그의 삶에서의 감정적인 문제들과 여러 시련까지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단순한 일화집을 넘어서 파인만이라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때로 자신의 단점까지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파인만은 권위적인 학계의 분위기를 꼬집고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야기까지 털어놓음으로써 파인만이라는 인간의 내부를 입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20세기 미국 과학사를 엮는 지도


내가 미리 방정식을 칠판에 쓰고 있는데 아인슈타인이 들어와서 쾌활하게 물었다.

“안녕하신가? 자네 세미나를 들으러 왔네. 그런데 마실 차는 어디 있지?”

나는 그에게 차가 있는 곳을 말해 주고 계속 방정식을 써 내려 갔다. (적어도 나는 아인슈타인의 첫 번째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했다!)

―본문에서


『클래식 파인만』은 파인만이라는 인간의 내부를 보여 주는 동시에 20세기 미국 과학사를 엮는 촘촘한 지도입니다. 20세기 과학사에 화려하게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이름이 파인만의 이야기 속에 등장합니다. 리처드 파인만의 선생, 동료 혹은 친구로 등장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프리먼 다이슨, 로버트 오펜하이머, 머리 겔만 등은 책의 외연을 넓히고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책에서 등장하는 이들을 통해 우리는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성격을 엿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따로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위인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입체적인 사회를 살고 갔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과학에 대한 그들의 열정, 이론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계산을 할 때의 진지함, 양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20세기에 과학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지고자 했던 그들의 의지 등을 통해 당시 미국의 과학계의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로써 『클래식 파인만』은 파인만이라는 훌륭한 물리학자이자 매력적인 인간을 이해하게 함과 동시에 20세기 미국 과학사를 넓게 펼쳐 보여 주는 지도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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