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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과학고전 50선> 사이언스북스 도서 19종 선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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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과학고전 50선> 사이언스북스 도서 19종 선정!

Editor! 2015. 11. 6. 10:12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에서 <과학고전 50선>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과학서가 19종이나 됩니다!


ATCPT 선정 <과학고전 50선> 중 사이언스북스 도서 목록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개미제국의 발견, 눈먼 시계공, 마법의 용광로,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물리학 클래식, 사회적 원자, 수학의 확실성, 스피노자의 뇌, 오래된 연장통, 원자 폭탄 만들기 1·2, 인간 본성에 대하여, 인간의 그늘에서, 초협력자, 최종 이론의 꿈, 코스모스, 풀하우스,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화학의 시대


위의 도서들 중에서 절판된 『마법의 용광로』를 제외한 18종 도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 [도서정보]

이석영,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도서정보]


대중과학서의 대표작이자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2014년에 방영한 <코스모스>로 더욱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대우주의 신비를 진화론, 생물학, 물리학, 신화 등 다양한 학문들을 통해 들여다보는 도서로 어린 학생에서부터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쓰인 과학서입니다. 철학적인 고찰도 끊임 없이 이어져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찾는 도서로, 과학 필독서가 아닌 모든 도서 분야를 통튼 필독서로 감히 추천을 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같은 천문학 서적인 이석영 박사님의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는 한국의 젊은 천문학자가 직접 썼기에 더욱 이해가 쉽고 문장이 편하다는 강점을 가진 천문학 서적입니다. 천문학자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추천도서로 자주 언급이 되며 『코스모스』보다는 조금 더 천문학에 대해 학문적으로 심도 있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코스모스』를 읽으신 뒤 우주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제목에서처럼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여있어서 전혀 부담 없이 우주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도서입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 『풀하우스』 [도서정보]

리처드 도킨스, 『눈먼 시계공』 [도서정보]

전중환, 『오래된 연장통』 [도서정보]


고생물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가 저술한 『풀하우스』는 '다양한 생물 종으로 가득한 자연'이라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후 약 150년간 왜곡된 진화론의 진실을 소개하는 책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다윈 진화론의 핵심에 대해 정리해주며 자료들로 그 주장을 뒷받침하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바로 아래에 소개할 『눈먼 시계공』 이후의 진화생물학에 대한 도서를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과학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이죠. 다윈의 진화 이론을 비판하는 반다윈주의자나 창조론자들에게 신경생물학, 분자생물학, 동물행동학 등을 넘나드는 풍부한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해 그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속 시원하게 설명하는 도서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을 체계적이며 풍부하게 설명한 도서로 다윈 이후 최고의 진화생물학자로 평가받는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태까지 진화생물학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번에 이야기할 도서는 진화심리학 도서로 전중환 교수님의 『오래된 연장통』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을 기반으로 한 학문인 진화심리학은 사회생물학, 인류학, 인지과학, 심리학이 한데 모여 인간 본성에 대해 성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통섭형 과학입니다. '왜 식당이나 카페에서 창밖이 보이는 구석자리를 선호할까? 왜 남녀의 쇼핑 리스트에 올라온 물건이 다를까? 왜 연예인의 가십에 귀를 기울일까?' 등 우리 일상에서 멀지 않은 부분에서 의문점들을 찾아내 진화심리학으로 풀어내는 흥미로운 도서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초 진화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님의 저서이기에 진화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스티븐 와인버그, 『최종 이론의 꿈』 [도서정보]

이종필, 『물리학 클래식』 [도서정보]

이강영,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도서정보]


스티븐 와인버그의 『최종 이론의 꿈』은 20세기 초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으로 시간된 물리학의 역사를 통해 자연을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최종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는 미국의 핵물리학자로 197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현대 물리학의 거장입니다. 『최종 이론의 꿈』은 스티븐 와인버그가 그리는 모든 힘을 통일한 최종 이론에 대한 전망과 미래가 담겨 있는 도서로 물리학에 관심 있는 분들의 가슴과 학구열을 달구어줄 도서입니다.


이종필 박사님의 『물리학 클래식』은 20세기를 뒤흔든 물리학 논문 10편과 12명의 위대한 물리학자들을 살펴보는 도서입니다. 아인슈타인에서부터 후안 말다세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위에서도 언급한 스티븐 와인 버그까지. 중요한 물리학 논문들의 내용을 담았기에 여느 대중과학서들 중에서도 물리학에 대해 굉장히 심도 있는 내용들을 다룹니다. 물리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에게도 추천드리는 도서로 20세기 물리학의 큰 흐름을 책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강영 교수님의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은 그 어떤 물리학 서적보다 그 분야를 확실시 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바로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에 대한 이야기, 보다 더 정확하게는 그 입자를 찾아내는 LHC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LHC의 가동으로 세계 과학계의 중심으로 우뚝 선 CERN의 전모를 소개하는 도서로 입자 물리학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그 입자 물리학을 연구하고 있는 CENR의 창설과 LHC의 역사, 구조와 작동 원리까지 전면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틴 노왁, 로저 하이필드, 『초협력자』 [도서정보]

마크 뷰캐넌, 『사회적 원자 [도서정보]


마틴 노왁과 로저 하이필드의 공저서 『초협력자』는 이기와 이타, 배신과 협력 사이의 갈등 속에서 어떻게 경쟁 대신 서로 협력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협력의 출현과 진화의 걸림돌인 죄수의 딜레마에서 시작해서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던 시점부터 오늘날 복잡 다단한 인류 사회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법칙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마크 뷰캐넌의 『사회적 원자』는 부의 불평등 문제에서부터 집단 행동의 수수께끼 등 인간 사회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는 '사회 물리학'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복잡계 물리학을 연구하는 이론 물리학자인 마크 뷰캐넌의 대표작으로 인종주의, 민족 학살, 주식 시장의 주가 변동, 루머의 확상, 부의 불평등 등 사회 과학적 사례들을 물리학적인 이해를 통해 새롭게 바라봅니다.


최재천, 『개미제국의 발견』 [도서정보]

안토니오 다마지오, 『스피노자의 뇌』 [도서정보]

모리스 클라인, 『수학의 확실성』 [도서정보]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최재천 박사님의 『개미제국의 발견』도 <과학고전 50선>에 선정되었스니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농경생활을 시작한 오천만년 전통의 농사꾼 잎꾼개미부터 전투병, 보초병, 짐꾼 등으로 철저하게 분업을 하는 개미 사회의 경제와 문화를 살펴보며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는 개미의 세계를 재미있게 소개한 도서입니다.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스피노자의 뇌』는 최신 뇌과학을 실제 임상사례를 곁들어 설명하는 책으로 생물학자적인 면모를 보여준 스피노자의 모습을 함께 담았습니다. 느낌과 정서, 감정의 본질을 파헤치고 뇌와 신체의 메커니즘과 느낌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밝혀갑니다.


모리스 클라인의 『수학의 확실성』은 수학적 진리의 개화와 비논리적인 발전, 실낙원과 논리주의 및 직관주의, 수학의 고립과 자연의 권위 등을 설명합니다. 갈리레오부터 케플러와 뉴턴을 지나 양자 물리학까지 물리학자들의 연구 방법을 분석하였으며 근대 고전 물리학과 현대 양자역학의 탄생과정을 분석한 연관성도 함께 소개합니다.


프리먼 다이슨,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 [도서정보]

에드워드 윌슨, 『인간 본성에 대하여』 [도서정보]


『프리먼 다이슨, 20세기를 말하다』는 물리학자인 프리먼 다이슨의 자서전입니다. 프리먼 다이슨은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양자 전기 역학적으로 통합한 '다이슨 방정식'을 발표한 전재 물리학자이자 우주 계획, 안전 원자로 개발, 미래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학자입니다. 이 책은 과학자의 업적만이 아니라 20세기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그 속에서 프리먼 다이슨이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저명한 생물학자이자 20권의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저술가인 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본성에 대하여』도 함께 소개드립니다. 이 도서는 에드워드 윌슨의 명저 중에서도 퓰리처 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주요 대표작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생물학 및 진화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도서입니다.


리처드 로즈, 『원자 폭탄 만들기』 1, 2 [도서정보]

필립 볼, 『화학의 시대』 [도서정보]


1986년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전미 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즈의 『원자 폭탄 만들기』 입니다. 현대 물리학의 태동기에서부터 1950년대 수소폭탄 실험에 이르기까지 원자 에너지를 파헤치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다룬 기념비적인 도서입니다.


필립 볼의 『화학의 시대』는 화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연구할 분야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도서로 화학 전공자들에게 꾸준하게 필독서로 추천 받고 있는 도서입니다.


인 구달, 『인간의 그늘에서』 [도서정보]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은 책.. 그러나 너무나도 유명한 제인 구달의 도서인 『인간의 그늘에서』 입니다. 제인 구달은 야생 침팬지의 생태에 초점을 맞춘 동물행동학자로 유명하며 지금은 동물과 나아가서 식물을 포함한 생명 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인간의 그늘에서』는 제인 구달의 침팬지 연구를 포함한 제인 구달의 생애를 가장 쉽고 명확하게 기록한 책으로 제인 구달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입문서로도 추천을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