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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 한국인이라면 미리 알아야 할 지진학 열두 강좌

Editor! 2015. 9. 17. 14:00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이기화

한국인이라면 미리 알아야 할 지진학 열두 강좌


칠레, 네팔, 일본을 덮친 대지진들 

그리고 백두산 이상 징후 ⋯⋯ 

슬금슬금 다가오는 지진 위기! 

한반도에도 초거대 지진이 닥쳐올지 모른다!


한반도는 지진 안전 지대인가!?

한국 지진학의 최고 권위자가 밝혀 주는 지진의 비밀

지진학은 지구에 관한 물리적 현상을 취급하는 지구 물리학의 중요한 분야로 지진과 이에 연관된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지진학은 지진 기록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지진계가 개발된 19세기 말부터 과학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 상대적으로 젊은 과학입니다. 그러나 지난 세기에 지진학이 과학 전반에 기여한 바는 경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기화 서울대 명예 교수님의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학 이야기』는 순수 과학적으로서 놀라운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응용 과학적으로도 무궁한 잠재력을 감추고 있는 지진학의 전모를 소개합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1960년 칠레 지진에 대한 연구로 본격화된 지진학의 역사뿐만 아니라 지진 발생 메커니즘을 밝혀내기 위한 지진학자들의 부단한 연구 과정, 그리고 지진학의 연구 성과를 응용해 지구의 내부 구조가 맨틀, 외핵, 내핵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아내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20세기에 일어난 과학 혁명 중 가장 놀란 것이었던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이 지진학과 얼마나 밀접하게 얽혀 있는지를 소상하게 소개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진 예지, 또는 지진 예방의 연구에 대한 역사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핵실험을 통해 인공 지진을 유발함으로써 지진 예지 기술을 연구했던 미국과 소련, 다양한 동물들의 본능까지 지진 예지에 응용했던 중국의 지진 예지 연구, 19세기 근대화 초기부터 치밀하게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일본의 지진 예지 연구 등 다양한 지진 예지 연구의 성공과 좌절의 역사를 설명합니다. 

지진학의 역사는 지구 구석구석을 남김없이 탐사한 것만으로는 모자란 듯 인간을 달에 보내고, 초대형 가속기로 대폭발 직후, 우주 창세의 비밀을 밝혀내고, 지구 표면을 송두리째 변형시키고 있는 인류가 자신의 발밑에서 어떤 힘이 꿈틀거리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생생한 역사이기도 한 것입니다. 



누구도 해 주지 않았지만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진 이야기


"우리나라는 지난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국가 경제의 규모가 급팽창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대규모 댐, 철도, 교량 등 주요 산업 구조물과 도시 내 고층 건물들이 급증하였다. 앞으로 한반도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적절한 지진학 입문서의 저술은 국내 지진학계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되었다. 지진 재난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대책은 지진에 대한 국민의 지식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취지에서 저술되었다." -저자 서문에서 



1978년 홍성 지진 발생 직전 서울대에 부임한 이 책의 저자 이기화 교수님은 지진파 분석으로 한반도 지각 구조를 사상 처음으로 밝혀내고, 한반도 지각 구조 형성의 지질학적 역사 역시 분석해 냈습니다. 홍성 지진으로 홍주 읍성이 무너지고 홍성의 시설과 건물이 파괴되는 등 실제 피해가 발생하자 한반도 지진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문제 의식이 높아졌습니다.

이기화 교수님은 트렌치 조상 등의 지진학 연구 기법으로 한반도에 존재하는 지질 구조를 조사했고, 1983년 양산 단층이 활성 단층임을, 제4기(지질학적 시대 구분 단위로 258만 8000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후 지진 활동이 일어난 적이 있는 단층임을 발견해 냈습니다. 그리고 『삼국사기』 같은 역사 기록 속에 나온 지진들의 진도를 기록을 통해 추정하고, 양산 단층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소 지진(규모 3.0 이하의 지진)들의 발생 빈도 등을 분석해 총 연장 170킬로미터에 이르는 양산 단층이 한 번에 깨어질 경우 포항, 울산, 부산이 걸쳐 있는 양산 단층 일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와 초대형 제철소를 포함해 대규모 산업 단지와 고속 도로 등의 교통망이 밀집해 있으며 최대 600만 명의 인구가 모여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규모 7.8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국 사회가  입을 피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이기화 교수님의 연구는 당연히 한국 지식 사회는 물론이고 재계와 정계, 그리고 관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치열한 논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논쟁과 연구 조사 결과 이기화 교수의 주장대로 양산 단층이 활성 단층임이 분명해졌고, 대규모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지질학적 구조임도 명확해졌습니다.

이 활성 단층 연구의 당사자이자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는 이기화 교수님은 이 치열한 논쟁적 연구의 과정을 이 책에서 담담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안정성과 지진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기록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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