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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 표지 및 일부 일러스트가 변경됩니다! 이전에 『인류의 기원』 저자 이상희 교수가 올해 초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남성 중심주의 고인류학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류의 키는 200만년 전부터 별로 달라진 게 없어요. 그때 180㎝ 정도 됐을 것으로 추정하거든요. 피부 하얗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고요. 왜 꼭 인류의 진화 과정은 남성으로만 설명되는 건가요?" 기사: [Why] "박물관에 전시된 현생인류는 모두 백인남자, 정말 화나요" 이번에 그 비판의 메시지를 받아서, 다음 쇄에 남성 위주의 일러스트 구성을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새롭게 추가/변경되는 여성 일러스트 일부를 아래에 살짝 공개해요. ^^ 다음 쇄부터 저자의 뜻을 받아 의미 있게 단장하여 나오는 『인류..
6. 제트 전투기의 대명사 쌕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F-86세이버 전투기. 하루 지나면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한 달 지나면 새로운 전투기가 튀어나오던 1950년대, 세이버는 금방 뒷전으로 밀려났다. 70대 이상에게 제트 전투기에 대해 질문하면 “쌕쌕이? 아니면 팬텀?”이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쌕쌕이는 한국 전쟁에서 활약했던 F-86 세이버 전투기, 팬텀은 F-4팬텀이다. 세이버와 달리 팬텀 전투기의 이름은 정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200여 대나 생산된 덕분에(서방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제트 전투기였음) 제트 전투기의 대명사라 기억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인연이 더 있다. 팬텀이 도입된 시기는 북한이 청와대를 기습 공격한 1.21 사건과 푸에블로 호 납북 사건 등 남북 간 긴장 구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