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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어떻게, 왜 하필 여성의 배란 주기에 맞춰 21세기 현대인들이 이토록 기발한 갖가지 행동을 남몰래 실행하게끔 만들었는가?” 『욕망의 진화』의 저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버스가 대학원 세미나 시간에 던지곤 했다는 질문입니다. 다윈의 진화 이론은 단순한 해석이나 핑계거리가 아닌, 검증 가능한 연구와 새로운 발견으로 이끄는 길잡이로서 중요합니다. 과학적 근거를 분석하며 우리를 호르몬의 심오한 세계로 안내하는 책, 『호르몬 찬가』를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 박사님과 함께 탐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밥이나 먹고 있을 때야?” 배란 직전의 여성들은 마치 이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떨어진다. 집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여성들은 가임력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먹는 것보..
진화 심리학은 본성과 양육, 자연과 문화, 마음과 몸이 길항하는 경계에서 새로운 발견과 통찰을 퍼올리는 융합적, 통섭적 학문입니다. 최근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호르몬 찬가: 진화 심리학으로 풀어 가는 호르몬 지능의 비밀』에서 UCLA 심리학과 교수 마티 헤이즐턴은 '호르몬'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와 여성에 대한 진화 심리학적 연구를 융합합니다. 호르몬과 여성 심리의 관계를 연구한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여성을 호르몬의 노예로 만드는 것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헤이즐턴의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은 우리의 주인도 아니고, 훼방꾼도 아니며, 조력자입니다. 섣부른 오해와 두려움이 호르몬이 조율하는 생리 현상을 터부시하고 경시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호르몬을 좀 더 '스마트하게' 다루는 방법이 있습니다. ..
진화 심리학으로 풀어 가는 호르몬 지능의 비밀 호르몬 찬가 마티 헤이즐턴 | 변용란 옮김 호르몬 지능이 필요하다! 『호르몬 찬가』는 수많은 악기들이 어우러진 절묘한 교향곡에 대한 찬사다. 때로 독주를 하고 클라이맥스로 치닫기도 하지만, 교향곡의 감동은 악기와 연주자와 멜로디가 이루는 하모니에 있다. 호르몬이 조율하는 여성의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제대로 서로를 대할 수 있으려면 여성에 대한 연구, 나아가 인간에 대한 모든 연구가 과학이라는 사고 방식을 기초로 미묘한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 ― 하리하라(이은희, 과학 저술가) “무엇이, 어떻게, 왜 하필 여성의 배란 주기에 맞춰 21세기 현대인들이 이토록 기발한 갖가지 행동을 남몰래 실행하게끔 만들었는가?” 배란 주기..
스탠퍼드 천재들이 선택한 진짜 물리 특강, 「물리의 정석」 시리즈. 이번에는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라고?! 20세기 물리학 최대의 업적이라는 벽 앞에서 좌절하고 포기했던 여러분께, 「물리의 정석」 번역자 이종필 교수님과 함께 특수 상대성 이론 정복을 위한 기초를 다질 기회를 드립니다! 2022년 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1000만 뷰 유튜브 명강을 책으로 엮은 레너드 서스킨드의 「물리의 정석」 시리즈 신간 『물리의 정석: 특수 상대성 이론과 고전 장론 편』이 대한민국 독자를 찾아옵니다! 2022년 3월 출간 예정인 이 책에서, 끈 이론의 아버지 레너드 서스킨드는 현대 물리학의 초석인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고 특수 상대성 이론의 맥락으로 보았을 때 고전 장론이 어떤 의미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