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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자 국내 손꼽히는 진화 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님께서 《과학동아》 2016년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습니다. 「협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는 이번 글은 찰스 다윈 이래 수많은 진화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비밀을 밝히고자 애썼던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의 문제를 다룹니다. 《과학동아》에 글이 게재가 된 후 《과학동아》 글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도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부전공으로 사회인류학을 한다고?1950년대 후반, 케임브리지 대학의 학부생 윌리엄 해밀턴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찾았다. 각 개체는 자기의 번식 성공도를 늘리게끔 진화한다는 현대적 종합의 틀 안에서, 손해를 감수하는..
《과학동아》 6월호 '이달의 책'으로 선정 5월 28일자, 《시사인》에서 소개하는 『판다의 엄지』 오랜 시간 과학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티븐 제이 굴드의 『판다의 엄지』가 수 년의 시간이 흘러 사이언스북스에서 개정판으로 출간되어 과학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과학 고전으로 널리 읽힌 과학서의 새 단장한 모습에 언론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판다의 엄지』를 소개한 언론사들의 링크를 정리하였으니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5월 23일 (월) SBS 쉽고 재미있는 미술사…신간 '난처한 미술이야기' 5월 19일 (목) 헤럴드경제 [리더스카페]판다의 엄지는 어떻게 생겨났나 5월 20일 (금) 국민일보 [300자 읽기] 판다의 엄지 5월 2..
본성이 답이다: 진화 심리학으로 본 사회와 문화 “인간 본성이 문제다. 그러나 인간 본성이 또한 그 해결책이다.”―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빈 서판』 경희 대학교에서 내가 담당하는 과목 중에 ‘신입생 세미나’가 있다. 예술, 체육, 공학, 인문학, 자연 과학, 국제학 등 다양한 전공에 속한 신입생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수업이다. 과목의 주요 활동으로 독서 토론이 있다. 옳다구나(?) 하고 진화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 번역본을 선정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읽고 토론했다. 두껍고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내가 핵심 내용을 2주간 강의하고 조별 토론도 3주를 하는 만큼 학생들이 책의 대강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리라 믿었다. 적어도 핑커를 외부 환경의 중요성을 깡그리 무시하는 ..
찰스 다윈이 살아생전 주고받은 수많은 편지들 중 특별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들을 번역, 소개합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종의 기원』 초판 발행일인 11월 24일을 기점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꼼꼼한 번역과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다윈의 주요 저작 세 권인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 『감정 표현에 대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진화 이론이 어떻게 싹트고 발전해 나갔는지, 당시 학문 세계에서 다윈과 진화 이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등 다윈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을 그가 남긴 편지들을 통해 만나 보고자 합니다. [다윈의 편지]⑥ 스승 헨슬로 헨슬로 선생님, 자연사 분야의 거장이신 선생님께 종(種)에 관한 제 책을 보내드리라고 했습니다. (…) 선생님께서 시간이 되신..
스티븐 제이 굴드의 『판다의 엄지』는 1998년 한국어판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정부 기관에서 선정하는 우수 과학 도서로, 경영인을 위한 필독서로, 명문 대학 신입생 필독서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랫동안 절판 상태로 있으며 온라인 중고 서점에서 3만 원, 5만 원으로 거래되는 등 과학 독자들 사이에서 복간 희망 1순위로 거론되던 책이었습니다. 한국의 대표 과학 저술가이자 번역가인 김동광 교수님에 의해 18년이 지난 2016년, 『판다의 엄지』가 개정 출간되었습니다. 역자 김동광 교수님은 『판다의 엄지』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스티븐 제이 굴드의 저작들을 번역해왔습니다. 5월 20일, 스티븐 제이 굴드의 기일을 맞아서 『판다의 엄지』 1998년판과 2016년판에 실린 김동광 교수님의 옮긴이 후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사이언스 클래식 29판다의 엄지 │ 스티븐 제이 굴드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 “이 책을 만나는 건 행운이다.” ─아이작 아시모프 전미 과학 도서상에 빛나는 전설의 과학 고전 대망의 복간! 통념과 상식에 안주하는 지적 타성을우아하게 쑤시는 과학 글쓰기의 전범(典範)오는 5월 20일은 스티븐 제이 굴드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째 되는 날입니다. 『판다의 엄지(The Panda’s Thumb)』는 스티븐 제이 굴드의 대표작입니다. 미국에서는 1980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에 번역 출간된 적이 있는 이 책은 굴드가 자이언트판다의 ‘가짜’ 엄지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해 진화의 결과물이 그리 주도면밀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음을 보여 주어, 진화론의 대중화 역사에서 전설로 여겨지고 있습니..
찰스 다윈이 살아생전 주고받은 수많은 편지들 중 특별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들을 번역, 소개합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종의 기원』 초판 발행일인 11월 24일을 기점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꼼꼼한 번역과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다윈의 주요 저작 세 권인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 『감정 표현에 대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진화 이론이 어떻게 싹트고 발전해 나갔는지, 당시 학문 세계에서 다윈과 진화 이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등 다윈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을 그가 남긴 편지들을 통해 만나 보고자 합니다. [다윈의 편지]⑤ 내 사랑 엠마 사랑하는 엠마, (…) 나는 너무 이기적이오. 당신을 가지고 싶고, 정말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소. 감당할 수 없을 ..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자 국내 손꼽히는 진화 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님께서 《과학동아》 2016년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습니다. 「협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는 이번 글은 찰스 다윈 이래 수많은 진화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비밀을 밝히고자 애썼던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의 문제를 다룹니다. 《과학동아》에 글이 게재가 된 후 《과학동아》 글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도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뭔가에 몰두하면 다른 것엔 아예 신경을 꺼버리는 이들이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겠지만, 주변 사람들로선 아무래도 좀 피곤하다. 1990년대 옥스퍼드대학 동물학과에도 그렇게 주변머리 없이 공부만 파는 교수가 한 명 있었다..
찰스 다윈이 살아생전 주고받은 수많은 편지들 중 특별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들을 번역, 소개합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종의 기원』 초판 발행일인 11월 24일을 기점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꼼꼼한 번역과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다윈의 주요 저작 세 권인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 『감정 표현에 대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진화 이론이 어떻게 싹트고 발전해 나갔는지, 당시 학문 세계에서 다윈과 진화 이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등 다윈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을 그가 남긴 편지들을 통해 만나 보고자 합니다. [다윈의 편지]④ 젠틀맨 다윈 사랑하는 외삼촌, 비글호는 일요일 저녁에 팔머스에 입항했습니다. 집에는 어젯밤에 도착했지요. 제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자 국내 손꼽히는 진화 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님께서 《과학동아》 2016년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습니다. 「협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는 이번 글은 찰스 다윈 이래 수많은 진화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비밀을 밝히고자 애썼던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의 문제를 다룹니다. 《과학동아》에 글이 게재가 된 후 《과학동아》 글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도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왜 딸기독화살개구리는 맛이 지독할까?코스타리카 정글은 온통 초록이다. 이 녹색의 천지에서 딸기독화살개구리는 유난히 눈에 띈다. 몸통은 새빨갛고 다리는 코발트블루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천적의 눈을 피하고자 우중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