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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 그룹의 자회사이자 과학 전문 출판사인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신입, 경력 편집자를 모십니다. ▶사이언스북스 소개 항상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과학 정신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온 (주)사이언스북스는 창립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새로운 과학 이론과 기술이 해일처럼 밀려드는 과학의 홍수 속에서 소외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 과학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자연 생태 에세이 , 한국 과학사를 재조명한 ,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쓴 대중 과학 입문서 , , , 등의 출간을 통해 국내 필자가 부족한 과학 출판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 , , , 같은 국외 우수 과학서를 발 빠르게 번역 출간해 현대 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조감할 수 있게 ..
"이거 이태리에서 40년간 트레이닝복만 만든 장인이 손수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든 거야. (상표를 보여주며) 허 참." SBS 드라마 중 현빈의 대사 SBS '시크릿 가든'이란 드라마를 보신 분 계신가요? 위의 대사는 드라마에서 현빈이 자신의 트레이닝복 차림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무시하는 듯한 시선을 보내자 '니들은 모르겠지만 사실 이건 명품이야'라고 보여주는 장면이지요. 갑자기 드라마 장면을 소개한 이유는, 이 장면을 본 한 편집자의 안타까운 외침 때문이랍니다. 만약에 트레이닝복이 아니라 책이었다면? 드라마에서 현빈이 를 읽고 있다가, 여주인공인 하지원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쯧쯧 혀를 차는 듯한 야릇한 시선을 느끼고는, "이 책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책이 아니거든! 굉장히 유명한 진화심..
9월말 출간 예정인 제인 구달의 (원제 : Hope for Animals and Their World ) 표지 시안입니다.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인간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 제인 구달 은 전 세계의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과, 그 생물들을 지켜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교류하고 협력하였던 제인 구달의 이야기입니다. 한국판의 표지는 원서와 디자인이 다른데요, 담당 편집자가 트위터를 통해 저 표지 디자인에 대한 의도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인 구달 표지에 쓸 사진으로 "제인과 주주(까만손의 주인공인 침패지의 이름)"가 낙점되었다. 조심스레 다가가 자연에 귀기울이는 제인 구달의 마음가짐이 잘 드러나는 사진인 듯해서.. 뒷표지에는 각 동식물 종을 구하기 ..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편에 이어서... 드디어 완결입니다. 과학 편집자가 되기 전의 일이다. 이탈리아에서 크로아티아까지 가는 페리 갑판 위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수영을 배우자. 어둠 저편의 검은 물, 햇살이 반짝이는 눈부신 파도, 해안선에서 멀어지면 어디부터가 하늘이고 어디부터가 바다인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아드리아 해를 통과하는 길고 지루한 항해였다. 선실 표 값을 아끼고자 달빛 아래 잠든다는 것..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편에 이어서... 선배들 가슴 철렁하게 하는 “아 맞다!”라는 외침이나, 인쇄 감리 나갈 일을 한강변 드라이브와 혼동하고 설레는 마음은 어찌된 셈인지 첫 책을 낼 때보다 더 심해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처음에는 멋모르고 냈던 책을 만들고 읽히는 데 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점점 다가올수록, 그렇게 어렵게 탄생한 책들이 나로 인해 말 못할 사연이 아니라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를 간직하게..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편에 이어서... 선배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역시 책은 만들수록 어렵다. 그래서인지 신입 편집자 시절 어렵다, 힘들다 하소연하던 것은 슬그머니 웃어넘길 만한 모험담으로 승화되어 버리는 것 같다. 어쩌면 처음 2년 동안 『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사이언스북스, 2006년)에 매달려 있느라 더 박진감이 넘쳤는지도 모르겠다.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와 함께 소위 과학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