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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서 구형을 받았습니다. 이 구형과 곧 있을 판결은 우리 역사를 또 어떤 식으로 찢어 놓을까요? 우리는 폭력과 살인, 그리고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진화의 원죄를 씻지 못한 사람들의 후손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현대 뇌과학은, 심리 과학은, 그리고 정치 과학은 여기에 어떤 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까요? 정치적 마음의 민낯을 과학적으로 풀어 가는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입니다. 여럿의 증언이 없었다면 믿지 못할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20세기 중국 정치인 가운데 마오쩌둥이 있다. 1957년 11월, 소련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그가 했던 이야기가 전해진다. 1950년대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핵전쟁을 걱정하는 세계 곳곳에서 모인 사회주의 성향의 정치인에게 그가..
당신의 수영을 완성하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수영의 과학브렛 호크 | 이민아 옮김 8개국 3만 부 출간부상 방지부터 과학적 훈련까지 영법별 최신 생리학과 해부학 탐구70가지 필수 운동과 40가지 훈련 프로그램수영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특별한 운동이다. 수영은 모든 근육군을 사용하는 종합 운동이다. 여타 운동들과는 달리 관절에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과 지구력에 유연성까지 키울 수 있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에 적합한 운동이 된다. ―본문에서 국민 체육 진흥 공단 산하 한국 스포츠 과학원이 실시한 2022년 한국의 체육 지표 조사에 따르면, 조사 인원 중 가장 많은 수의 응답자가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배우고 싶은 운동 종목”으로 수영을 뽑았다. 또한 “금전적 여유가 있을 경우 배우고 ..
많은 정치인들, 지식인들이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숙제로 ‘양극화’를 거론합니다. 정치적 진영이 둘로 쪼개진 정치적 양극화, 소득 불평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제적 양극화. 이 커다란 간극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 정치 경제적 스트레스의 근원이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거죠?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근저에는 ‘마음’의 양극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치적, 경제적 양극화는 이 마음의 양극화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물결일지도 모릅니다. 2026년 첫 번째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은 정치적 마음의 민낯을 과학적으로 풀어 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뉴스 봤지? 자유로가 탱크로 막힐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2024년 12월 3일 한남동에서 친목 모임을 가지던 중에 미친 듯이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
2025년 노벨 경제학상 깊이 읽기 두 번째 글입니다. 최근 노벨 경제학상은 서양과 동양이 왜 다른 역사를 밟게 되었는가 하는 ‘대분기’ 문제들을 다룬 연구자들에게 돌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미국과 중국의 대회전을 앞둔 세계 정세가 노벨상 위원회에 어떤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과학 기술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STS의 렌즈가 새로운 통찰을 가져다줄지 모릅니다. 함께 읽어 보시죠. 2025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조엘 모키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업 혁명의 원인을 딱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면 ‘문화’다. 17세기 과학 혁명과 함께 형성된 생산의 문화(문예 공화국과 ‘유용한 지식’에 대한 욕구 확산 등)가 18세기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산업 계몽주의를 낳았고, 그렇게 ..
우리는 지금 ‘눈 떠 보니 AI 세계’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서비스가 론칭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놀라게 됩니다. 후대의 역사가들은 우리 시대로 새로운 ‘혁명’의 시대로 기록할 겁니다. 그러나 그 시대를 지금, 당장, 자기 몸과 마음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이 놀랍고 두렵고 황망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솔루션은 역사 속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마침, 이번 10월에 노벨 경제학상이 200년쯤 전에 일어났던 과거의 ‘혁명’에서 지혜를 발견해 낸 경제사 학자에게 주어졌습니다. 함께 읽어 보시죠. 경제사 학자 여럿이 갑론을박하는 주제 가운데 ‘대분기(Great Divergence)’를 둘러싼 논쟁이 있다. 거칠게 요약해 보면, 언제부터 동양보다 서양이 잘살게 되었는지..
미생물학의 권위자, 경북대 명예 교수의 타이틀을 단 과학자 이재열 교수님의 새 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표지에 갓이 딱 그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제목은 “살림의 과학”, 부제는 “과학자가 풀어 주는 전통 문화의 멋과 지혜”라니! 『보이지 않는 권력자』로 미생물학 교양화의 테이프를 끊은 이재열 교수님이 전통 문화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시는지, 그 사연과 그 뒷이야기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추천의 글을 ㈜사이언스북스 독자에게 살짝 공개합니다. 고대 백제 연구의 대가인 김기섭 전 한성 백제 박물관 관장님의 글입니다. 함께 읽어 주십시오! 과학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과학은 체계적으로 사고하겠다는 약속이며 가설을 검증하고 사실을 관찰함으로써 우주를 설명하고 지식을 쌓아 가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