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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엄청난 볼륨을 자랑하는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전자책이 줄간되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한 손으로 들고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게시했던 빌 게이츠와 스티븐 핑커의 대담 영상을 다시 한 번 공유하며 스티븐 핑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스티븐 핑커의 대담 동영상으로 보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가 2014년 출간된 이후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IN 등에서 으로 선정되기도 하고 한국일보에서는 번역부분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사이언스북스를 빛낸 "2014 올해의 과학책"이 되었습니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빌 게이츠도 "내 평생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많은 세..
과학의 의미를 묻는 시민들에게 과학의 품격 강양구 지음 품격 있는 과학 시대를 위한 필독서. 과학은 자연을 탐구한다. 자연에 품격 따위는 없다. 품격 있는 과학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에게서 온다. 저자의 말대로 과학 기술이 인간의 숨결로 가득한 모두의 것이 될 때 과학은 품격을 가지게 될 것이다. 과학에 대한 강양구의 태도와 생각이 우리 사회를 조금이라도 좋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상욱(경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과학 기술이 저절로 품격을 얻을 수는 없다. 당장의 쓸모를 넘어서 궁극적인 앎의 자리에 바짝 다가서려 할 때에, 가난하고 아프고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덜어 주는 일에 함께할 때에 비로소 과학은 품격을 얻게 될 것이다. -이권우(도서 평론가) 황우석 사태가 한창이던 2..
감정과 행동의 패턴을 찾아내는 심리학 여행 『심리 원리』 출간 기념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심리 원리』의 역자 장근영 심리학자가 직접 심리학 이야기를 펼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연 신청] 오시는 길 ▼
아마도 2019년 사이언스-오픈-북의 마지막 글이 될 이번 서평은 한국 역사 소설을 대표하는 김탁환 선생님이 써 주셨습니다. 최근에 다녀오신 습지 사진들도 함께 보내 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은 후 『습지주의자』를 한 권씩 손에 드시고 주변 습지, 혹은 습지였던 마른 땅, 혹은 ‘흙의 탕’인 강가에 나가 ‘습지주의’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흙의 탕인 물을 찾아서: 우리 모두 『습지주의자』가 됩시다. 1. 촉촉한 것과 축축한 것의 차이를 아시는지요? 머금은 물의 양도 다르겠지만, 물을 부수적으로 대하는가 아니면 다른 매질과 동등하게 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김산하 선생은 촉촉한 것보다 축축한 것에 더 끌린다고 털어놓는군요. “물이 어엿한 구성 물질로서 제 속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상태..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날마다 천체 물리』를 이제 전자책으로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의 『날마다 천체 물리』 사이언스-오픈-북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우주 이야기를 잠시나마 엿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주적으로 보고 생각할 특권을 누리는 시간 『날마다 천체 물리』를 읽고 반갑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 선생! 과학은 항상 변화한다. 과학이 항상 변화한다는 사실이야말로 과학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다. 과학은 스스로 오류를 수정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은 현재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를 지금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종합하여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답을 찾아내는 것이다. 과학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
2006년 이전에 초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는 태양계 행성 순서 암기 주문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2006년 8월 24일 국제 천문 연맹 IAU의 명왕성 행성 자격 박탈 결정 이후 여기서 “명”이라는 글자가 빠지게 됐죠. 좀 아쉽지 않으신가요?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 자격을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어떤 천문학적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이 비운의 행성 X의 운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명왕성 연대기』는 그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이번에 『명왕성 연대기』 전자책이 출간된 것을 기념하여 이 책의 옮긴이 김유제 한국 천문 올림피아드 사무국장의 옮긴이 후기를 옮겨 싣습니다. 『명왕성 연대기』가 어떤 책인지 조금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