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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시간 날 때마다 손 가는 대로 펼쳐 보기만 해도 의학이 무수한 희생자를 만들어 내던 시대로부터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저절로 알게 되는 '글 쓰는 의사'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 3부작. '에피소드 의학사 미리보기'에서는 총 217편의 에피소드 중에서 엄선된 이야기를 7주 동안 매주 한 편씩 공개합니다. 그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국의 외과 의사 조지프 리스터입니다. 마취의 발명으로 살을 찢는 고통은 사라졌으나 수술 후 감염이라는 무서운 존재가 여전히 병원을 삶보다 죽음에 가까운 장소이게 했던 19세기 말, 그가 내놓은 해법은 무엇이었으며 그 이후의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 이야기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이언스북스 페이스북에서 카드 뉴스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학창 시절 수학은 독자 여러분에게 어떤 존재였나요? 친해지곤 싶은데, 가까워하기 너무 어려운 친구 같은 존재였나요? 아니면 함께해서 괴로웠고, 다신 만나기 싫은 존재였나요? 누구나 한 번쯤 “그놈의 수학은 배워서 어디에 써?!” 하는 말을 하거나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가 외계 지성체와 교신할 때 쓸 수 있는 유일한 의사 소통 수단인 동시에, 인류가 쌓아 온 지식을 응축하고 있는 문명의 정수입니다. 그리고 우리 수명을 연장시켜 줄 고마운 본능적 재능이기도 합니다. 수학, 너무 미워하지 마시죠. 고호관의 수요 수학 에세이 11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수학한다 수학은 장수의 비결? “그놈의 수학은 배워서 어디에 써?!” 어려서 학교 다닐 때 많이 듣던 소리다. 주로 수학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