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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닐 타이슨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 5명을 꼽은 바 있습니다.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이작 뉴턴, 제임스 맥스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리고 리처드 파인만입니다. 이번 주에는 21세기 대표 천문학자 닐 타이슨이 닮고자 했던 과학자들, 타이슨의 롤모델을 알아보겠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갈릴레오의 생각에 동의한다. 그는 종교 재판을 받으면서 “성경은 하늘로 가는 길을 알려줄 뿐 하늘이 운영되는 섭리를 알려 주지는 않는다.”라고 선언했다. ─ 『블랙홀 옆에서』 458쪽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코페르니쿠스 혁명기에 근대 과학의 기초를 닦은 과학자 중 한 명으로, 자유 낙하 법칙과 천체의 운동 원리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동설을 주장해 종교 재판을 받은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
닐 타이슨은 대중 문화에 대한 넓은 식견을 가지고 재미있는 글을 쓰는 것이 특기입니다. 그는 늘 SF 영화를 비롯한 여러 영화들이 '자연'의 과학적임을 재현하지 못한다고 투덜대는데요. 그런데도 SF 영화에 대한 그의 애정과 식견은 숨길 수 없습니다. 그가 추천한 SF 영화를 소개합니다. I like big-budget science fiction films. My list, with two exceptions, bears this out. I want science fiction films to stretch the talent and imagination of visual effects experts. And the film above all else should create a vision of th..
강원도 태백시는 최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5월 30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보통 5월이 되면 종료하던 기간이 요 몇 년 사이 건조기가 길어지며 연장되고 있는 것이죠. 2019년 4월 초 강원도 고성군 일대를 덮었던 초대형 산불의 화마를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2019년 오스트레일리아, 2020년 미국 서부 등 전 세계에서 초대형 산불이 빈번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한 숲이 재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탓일까요? 산불은 원인도 중요하지만, 그 후 복원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산불 피해 복원 정책의 패러다임이 21세기 들어 급격하게 변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맹목적 인공 조림이 아니라 자연의 복원력을 살린 자연 복원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생태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일..
책은 시대를 초월해 인간 지성을 전달하는 매개체입니다. 오래된 지혜는 책을 통해 후대에 전해져 그 저변을 확장해 나가죠. 훗날 타이슨의 책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타이슨을 만든 책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국 매체 《더 윅》을 통해 타이슨이 직접 추천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I have aspired to write a book as influential to others as this book was to me. I read it in ninth grade, and it did what Gamow, a nuclear physicist, designed it to do: It transformed the physics of the universe into an intellectual p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