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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한여름 무더위와 태풍을 뚫고 출간된 『브레이킹 바운더리스(Breaking Boundaries)』의 저자 요한 록스트룀 박사님의 책이 예전에도 우리나라에 소개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내신 조천호 교수님이 tvN 「책 읽어 주는 나의 서재」에서 소개해 주셨던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입니다. 신작 『브레이킹 바운더리스』는 코로나 19 시대를 거치면서 달라진 인류의 과제와 최신 지구 환경 연구 성과를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 록스트룀의 연구를 주목해 온 대기 과학자 조천호 교수님이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브레이킹 바운더리스』를 강력히 추천해 주시는 이유입니다. 지구 위험 한계선이 곧 인류의 생존 한계선! 인류가 유례없는 위업을 달성하고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한 이 시점..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담대한 과학 브레이킹 바운더리스 요한 록스트룀, 오웬 가프니 | 전병옥 옮김 | 그레타 툰베리 서문 그레타 툰베리, 데이비드 애튼버러, 조천호 추천 넷플릭스 「브레이킹 바운더리: 지구의 과학」 원작 우리의 지구는 불타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환경 활동가) 나는 1만 2000년 전부터 인류에게 농사짓기 적당하고 살기 좋은 날씨를 줘서 결과적으로 문명을 꽃피우게 했던 홀로세에 태어났지만 이제 홀로세는 끝났고, 에덴 동산은 사라졌다. 이 새로운 시기는 인류세, 즉 인간의 시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데이비드 애튼버러(환경 보호 운동가, 동물학자) 지구 위험 한계는 오늘날 지구 위기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개념이다. 이 한계 내에서만 인류는 생존하고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다. 반..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으로 보지 않는다.” 2006년 명왕성이 퇴출당했던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태양계 내 행성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명왕성을 퇴출하기로 한 곳은 바로 국제 천문 연맹(IAU) 총회였습니다. IAU 총회는 새로운 천체의 이름을 짓거나 천문학계의 중요한 개념과 용어를 정의하며, 굵직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모여 민주적인 절차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입니다. 최신 연구 소식들이 전해지고, 가장 멋진 성과를 거둔 스타 천문학자들이 탄생해 ‘천문학 올림픽’이라고도 불립니다. 2022년 IAU 총회가 8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10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습니다. 총회는 3년마다 회원국을 돌아가며 개최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