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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시나요?유시민 작가는 한 천문학자의 글을 하나 고르며 이렇게 말합니다. “지구를 본 한 천문학자가 쓴 글인데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어요. 저 문장을 쓴 작가가 느꼈을 감정들을 저희가 느낄 수 있어요. 논리적인 메시지와 감정이 다 같이 전해져 와요. 가장 훌륭한 텍스트라고 생각합니다.” ─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누구 글인지, 어떤 글인지 감을 잡은 분도 계시겠지만,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문장 전문을 실어 봅니다.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은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숭상되는 수천의 종교, 이데올로..
『나의 코스모스』로 듣다'코스모스 세대'에게 드리는 홍승수 교수의 말 작년 5월, 과 함께 진행했던 홍승수 교수의 강연을 기억하시나요? 홍승수 교수는 『코스모스』의 역자이자 한국의 원로 천문학자로, 이날 홍승수 교수의 강연을 듣고자 많은 청중들이 모였습니다. 날 좋은 토요일이었음에도 강연장을 가득 채우다 못해 앉을 자리가 부족하여 서서 몇 시간의 강연을 들었을 정도로 강연장의 분위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나의 코스모스』는 당시 강연 내용을 엮어서 만든 책으로 오늘은 이 책 속의 문장들을 몇 개 뽑아서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강연 때의 감동을, 짧은 포스팅 속에서나마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 소위 『코스모스』 세대라는 연령층이 있다.” 여러분 아니십니까?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