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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흥미롭고 친절한 안내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주최/ 프레시안 공동기획 '과학 수다' 코너를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서도 소개합니다. 과학 수다는 매월 첫 째주에 아태이론물리센터 웹진 크로스로드와 프레시안 books를 통해 소개됩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 핵발전소를 둘러싼 불안감이 부쩍 커졌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핵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핵발전소가 인류가 제정신을 잃고 있었던 제2차 세계 대전의 와중에 등장한 원자폭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이런 자각은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쪽에서 핵발전소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마다, 목소리가 커지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바로 핵융합 에너지입니다. 핵융합 에너지는 우라늄 원자핵..
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앎의 한계에 도전하는용감한 지식인들의 과학 이야기 23인의 대한민국 지식인의 미지와 경계, 삶과 우주를넘나드는 지적 탐험기 당신은 미지의 세계로 어떤 응답을 외칠 것인가?인간을 제외한다면, 미래를 걱정하거나 그것이 무엇인지를 미리 알려 하는 생명체가 지구상에 있을까? 우리 인식의 바깥에 있는 미지와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는 생명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불가해한 혼돈이 깃들어 있다. 미래를 궁금해 하고 미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만의 특성이다.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미지를 탐구하려는 호기심을 가진 인류는, 새로운 현상을 끊임없이 찾고 이해하고 적응하면서 전 지구에 걸치는 문명을 구축하였다. 두려움의 대상인 미지가 동시에 경계를 넘어 발전을 성취하는 기회로 ..
"미지의 세계는 존재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다. 경계는 우리의 경험과 인식의 한계이다. 하지만 이제껏 그렇게 해 왔듯이 미지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과제다. 그 과제를 해결 할 때 경계는 뒤로 물러서고 현재 우리가 처한 앎의 영역은 확장될 것이다." 『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 서문 중. 『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는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웹진 크로스로드에 연재됐던 글 23편을 엮은 책으로 다음 주 출간 예정입니다. (사진은 표지 견본입니다.) 어떤 글들이 실려 있는지 목록 먼저 공개합니다. 머리말 : 당신은 미지의 세계에 어떤 응답을 외칠 것인가? ● 국형태 1부 삶불가지라는 이름의 게으름 ● 김창규 법률가의 자연 과학 공부 ● 금태섭 내 마음속의 3채널 시스..
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흥미롭고 친절한 안내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주최/ 프레시안 공동기획 '과학 수다' 코너를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서도 소개합니다. 과학 수다는 매월 첫 째주에 아태이론물리센터 웹진 크로스로드와 프레시안 books를 통해 소개됩니다. "그 후 8년, 그래도 줄기세포는 있다." 지난 7월 6일 이런 비장한 제목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 공영 방송의 공중파를 탔습니다. 지난 5월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의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가 세계 최초로 인간 복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낸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 언론에서는 부쩍 이런 식의 보도가 늘었습니다. 조작 논문, 난자 매매 등 추문으로 얼룩진 '황우석 트라우마'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발이 묶인 틈에, ..
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흥미롭고 친절한 안내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주최/ 프레시안 공동기획 '과학 수다' 코너를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서도 소개합니다. 과학 수다는 매월 첫 째주에 아태이론물리센터 웹진 크로스로드와 프레시안 books를 통해 소개됩니다. 1961년 겨울 미국 북동부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시. MIT의 과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기상 예측 모델을 시험 중이었습니다. 마치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지구와 행성의 운동 경로를 예측할 수 있듯이, 정확한 법칙만 발견한다면 날씨를 예측하는 일도 가능하리라고 믿었던 시절이었죠. 컴퓨터는 그 강력한 도구였고요. 그러던 어느 날, 로렌츠는 몇 달 전에 한 번 작업했던 기상 예측 시뮬레이션을 다시 한 번 검토하..
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흥미롭고 친절한 안내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주최/ 프레시안 공동기획 '과학 수다' 코너를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서도 소개합니다. 과학 수다는 매월 첫 째주에 아태이론물리센터 웹진 크로스로드와 프레시안 books를 통해 소개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자는 '마음' 혹은 '의식'의 생물학적인 기반이 뇌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뇌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학이 바로 시쳇말로 요즘 '뜨는' 뇌과학입니다. 지난 4월 2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뇌의 신비를 풀자"고 선언하면서 첫 해 예산으로 1억 달러(약112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흥미롭습니다. 마치 1961년 당시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1960년대 말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선언한 것이 연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