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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크』 출간 기념 사진전 「닮음」: 숨겨진 특별한 사진전을 소개합니다! 본문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조엘 사토리의 『포토 아크』 출간 기념
사진전 「닮음: 우리는 서로 닮은 곳이 많아요」가
2019년 12월 5일부터 서울 시립 과학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닮음」 전시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속 사진가 조엘 사토리가 촬영하고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포토 아크』에 실린 사진 30여 장을 선보입니다.
서울 시립 과학관의 이정모 관장님께서 “인류세를 사는 우리 모두가 꼭 봐야 하는 사진책”이라고 추천해 주신 『포토 아크』의 사진들 중에서 서로 닮은꼴을 한 동물들을 모아 본 아주아주 특별한 사진전입니다.
얼굴을 가린 원숭이와 쥐, 혀를 날름거리는 뱀과 두더지.
전혀 다른 종이지만 같은 자세를 잡고 있습니다.
‘포토 아크’ 프로젝트는 이처럼 귀엽지만
실은 여섯 번째 대멸종의 위기에 맞서 살아 숨 쉬는
1만 2000여 멸종 위기 종 모두를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아크’는 우리말로 ‘방주’를 뜻합니다.
전 세계의 동물을 한 쌍씩 태워 인류와 동물의 멸망을 피한 노아의 방주처럼
이 프로젝트는 멸종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기록하고, 가능하다면 살려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동물들에게서 닮은꼴을 찾음으로써
우리는 동물들과 우리 인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과 동물은 수십억 년 전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내려온
친척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급격한 기후 변동 앞에서
언제 멸종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닮은꼴입니다.
조엘 사토리는 이렇게 말했죠.
“닮은꼴을 통해 우리는 모든 동물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번 주말, 서울 시립 과학관을 찾으신다면 뇌과학과 우주, 수학 등 연결을 주제로 한 B 전시실과 인체, 유전, 물질 오픈랩을 주제로 한 O 전시실을 연결하는 다리로 슬쩍 발길을 옮겨 보세요.
그곳에서 서로서로 닮은 동물들이,
그리고 우리와 닮은 동물들의 아름다운 초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포토 아크』 사진전 「닮음」
기획 │ 서울 시립 과학관, (주)사이언스북스
주관 │ 서울 시립 과학관
후원 │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간 │ 2019년 12월 31일까지
장소 │ 서울 시립 과학관(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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