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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크, 새 : 알면 사랑할 지구별 조류 사진집 본문

사이언스북스의 책

포토 아크, 새 : 알면 사랑할 지구별 조류 사진집

Editor! 2020. 2. 25. 11:32

알면 사랑할 지구별 조류 사진집

포토 아크, 새

조엘 사토리 찍음 | 노아 스트리커 글 | 권기호 옮김

 

사진으로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조엘 사토리
새 279종의 사진 300여 컷을 수록한
‘포토 아크’ 프로젝트의 최신작

 

새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존속시키는 일은 곧 지구와 우리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새에게서 경이로움을 배웠으며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것이다. ―본문에서

‘포토 아크’ 프로젝트가 촬영한 새 279종의 사진 300여 컷을 엮어 낸 『포토 아크, 새: 알면 사랑할 지구별 조류 사진집(Birds of the Photo Ark)』이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됐습니다. 2019년에 출간된 『포토 아크』가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와 같은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 모두를 가리지 않고 선보였다면, 이번 사진집은 특별히 조류에 천착했습니다. 깃털과 날개, 부리 등 새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정교하면서 생동감 넘치게 담긴 이 책의 사진들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새에 대한 생물학적 정보를 텍스트와 함께 풍부하게 제공합니다.

‘포토 아크’는 전 세계의 동물원, 수족관, 야생 보호 구역 등지에서 보호하고 있는 동물 1만 3000종을 사진으로 아카이빙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0년 2월 19일 현재 9,844종을 촬영해 지구의 생명 다양성을 보여 주는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역설적으로 생명 다양성이 소실된 지구를 상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100년이 되기 전에 현존하는 생물 종 가운데 3분의 1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물 피사체의 눈에 초점을 맞추어 촬영된 ‘포토 아크’의 사진들은 인간 감상자에게 동물과 눈을 맞추게 함으로써, 사라져 가는 동물들과 우리 사이의 동일성과 유대 관계를 느끼게 해 줍니다.

 

자유의 상징이자 상상력의 원천
새를 지키는 것은 인간을 지키는 것이다

조엘 사토리는 오늘날의 오듀본이다. 그는 귀중하고 경이로운 존재들을 가까이에서 마주 볼 수 있게 해 준다. ―본문에서

『포토 아크, 새』는 새를 사랑한 두 사람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책에서 사진을 찍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는 ‘포토 아크’ 프로젝트의 수립자입니다. 그는 1992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비롯해 《오듀본》, 《뉴욕 타임스》, 《스미스소니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기사를 정기적으로 기고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포토 아크』, 『포토 아크 배니싱』, 『희귀종』, 『가족 사진 찍기』 등이 있습니다. 2018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되었으며 그 밖에도 미국 사진 기자 협회(NPPA)의 ‘올해의 사진 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 책에서 글을 쓴 노아 스트리커(Noah Strycker)는 잡지 《탐조》의 부편집장입니다. 열여덟 살이던 2004년에 미국 탐조 협회(American Birding Association)로부터 ‘올해의 젊은 탐조가’로 지명된 그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새 종을 찾아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국제적인 탐조 행사 ‘빅 이어’에서 2015년 6,042종의 새를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새에 관한 책 『국경 없는 탐조』, 『새: 똑똑하고 기발하고 예술적인』, 『펭귄 속에서』가 있습니다.

새는 세상에 나오기 전에 이미 다른 모든 생물과 확연히 구별된다. ―본문에서
새의 눈으로 보면 우리는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세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새에게 관심을 기울이면 영감을 얻게 된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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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찍은이의 머리말 | 조엘 사토리
글쓴이의 머리말 | 노아 스트리커
1장 새에 대하여
2장 특징들
3장 하늘을 날다
4장 식사
5장 구애와 번식
6장 마음
7장 미래
지은이에 대하여 | 감사의 말 | ‘포토 아크’ 프로젝트에 대하여 | 사진 촬영에 대하여 | 장 시작 페이지의 새 | 새 찾아보기


 

찍은이 | 조엘 사토리
사진가이자 작가, 교육자, 보전 활동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회원,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고정 기고가이다. 그의 대표적인 특징은 유머 감각과 미국 중서부의 프로테스탄트적 노동 윤리이다. 세계 곳곳의 멸종 위기종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데 전문가이며, 생물 종과 그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25개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인 ‘포토 아크’의 수립자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외에 잡지 《오듀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미스소니언》, 일간지 《뉴욕 타임스》, 그리고 수많은 책에도 사진이나 글을 실어 왔다. 그는 세계를 누비고 다니다가 아내 캐시와 세 자녀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 주 링컨의 집으로 돌아갈 때면 늘 행복하다.

글쓴이 | 노아 스트리커
잡지 《탐조》의 부편집장이면서 새에 관한 책 『국경 없는 탐조』, 『새: 똑똑하고 기발하고 예술적인』, 『펭귄 속에서』의 저자이다. 다양한 잡지와 각종 매체에 기고하고 있고 약 50개국을 누비며 탐조했으며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와 남극으로 가는 원정대의 안내자로 활동했다.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그의 집 뒷마당에는 115종의 새가 살고 있다.

옮긴이 | 권기호
서울 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주)사이언스북스의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 도서 출판 공존에서 좋은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서로 『포토 아크』, 『생명의 편지』, 『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인체 완전판』(공역), 『현대 과학의 여섯 가지 쟁점』(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