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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의 책

365 수학: 모든 사람을 위한 수학 다이어리

Editor! 2020. 11. 26. 15:07

모든 사람을 위한 수학 다이어리

365 수학

대한수학회 기획|박부성, 정경훈, 이한진, 이종규, 이철희

 

 

대한수학회 수학 달력 × 네이버 지식백과 「365일 수학」을 한 권에!

365+1 날마다 수학

 


수학 공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수학은 어렵다. 수학 공포증이나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 같은 단어를 굳이 쓰지 않더라도, 숫자만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렸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높은 성적을 받기 위해’,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같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꾹 참고 공부했지만 즐겁다고 느끼기보다는 따분하고 어려웠던 기억이 더 많았던 수학. 이런 수학이 우리에게 정말로 도움 되는 구석이 있을까?

 

먼저 “수학은 과학의 여왕”이라는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의 말답게 수학은 경제학, 생명과학, 통계학, 심리학을 비롯해 우리 생활 속 많은 분야에 기여하고 있으며, 실용적 측면을 떠나서도 ‘증명의 통쾌함’,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즐거움’ 등이 수학이 인생에 도움 되는 점으로 주로 거론된다. 그러나 바쁜 학업과 일상에 매몰된 현대인에게는 이런 수준 높은 지적 유희마저도 어쩌면 일종의 사치일지 모른다. 증명 과정을 끝까지 따라가서 성취의 기쁨을 함께할 ‘기초 체력’이 없어서 문제라면, 하루에 2~3쪽 분량 정도의 수학적 사실을 하나 배우면서 (마치 근력 트레이닝처럼) 날마다 ‘수학 능력’을 조금씩 키운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수학적 사실이 하루하루의 날짜와 관련이 있다면?

 

 

365+1개의 수학 이야기와

1일 1수학의 즐거움!

 

2007년 국내 최고의 수학 퍼즐 전문가인 경남 대학교 박부성 교수가 박사 후 연구원 시절에 처음 떠올린 이 생각은 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수학 달력’이란 형태로 결실을 보았고, 대한수학회에서 2014년 서울 세계 수학자 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ICM) 기념상품으로 처음 제작된 후 현재까지 매년 수학 애호가들의 필구 아이템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과학」에서 「수학 산책」을 연재한 서울 대학교 정경훈 교수, 수학과 예술의 만남을 이야기한 수학 스토리텔러 한동 대학교 이한진 교수, 숭실 대학교 이종규 교수를 비롯한 쟁쟁한 필진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수학 달력’의 내용을 「365일 수학」이란 이름으로 연재해 많은 독자에게 수학의 기쁨과 즐거움을 알려주었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365 수학: 모든 사람을 위한 수학 다이어리』는 ‘수학 달력’과 「365일 수학」에 이은 대한수학회의 수학 대중화 프로젝트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학 퍼즐부터 몇백 년 동안 이어진 수학자들의 고군분투기, 정답이 없는 삶에 문제 해결의 쾌감을 주는 수학 증명, 아직도 도전자를 기다리는 난제까지 365+1개의 수학 이야기를 (윤달까지 포함해) 1년 동안 매일 1편씩 읽을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수학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부터 이제는 수학을 즐기려 하는 성인까지, 『365 수학』과 함께 1일 1수학하다 보면 어느새 수학에 재미가 붙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수학자들과

수학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매일 새롭게 체험하자!

 

우리는 숫자 놀이나 퍼즐에서 초중고 수학이나 고급 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 수학 애호가만이 알던 이야기,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던 이야기를 365+1개의 글로 꿰는 일은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했고, 힘들면서도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았다. 우리는 누구나 아는 평범한 이야기의 이면을 들춰 보려고 했고, 누구도 해법을 모르는 미해결 문제들을 소개하며 독자가 도전하기를 바랐다. 초등학생도 볼 수 있는 이야기부터 어른들까지 흥미롭다고 느낄 만한 이야기를 고르고 골랐다. 입시 수학에 가려 있던 이야기들, 전문적인 책이나 논문, 자료를 보아야만 알 수 있는 이야기까지도 실었다.
-본문 중에서

 

박부성, 정경훈, 이한진, 이종규 교수와 이철희 고등과학원 연구원으로 구성된, 대한수학회가 자랑하는 『365 수학』 필진은 “삶이란 이 두 가지 때문에 좋다. 수학을 발견하고 또 수학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프랑스 수학자 시메옹 푸아송의 말처럼 365+1개라는 글, 1,000쪽을 넘는 방대한 분량 속에서 자신들이 평생 즐겨 왔던 이 학문의 무궁무진한 재미를 독자에게 활짝 열어 보이려 했다.

 

그 안에는 ‘피자를 최대한 많이 나누는 법(4월 11일)’, ‘사다리타기의 수학(8월 28일)’ 같이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이 저절로 길러지는 이야기부터 ‘넥타이를 매는 모든 방법의 개수(8월 13일)’, ‘핵폭발에서 살아남는 법(7월 10일)’처럼 매일의 일상에서 미증유의 대재난까지 모든 사건이 결국 수학으로 ‘통하는’ 이야기, ‘힐베르트와 23개 문제(7월 23일)’, ‘생명 창조 게임의 비밀(12월 8일)’처럼 인류가 해결했고, 또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이야기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들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저 아픈 머리를 별생각 없이 쉴 수 있는, 하루 5분 정도의 여유만 있으면 된다.

 

판데믹의 공포가 점점 더 커지고 외출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학자들이 수학이 줄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을 엄선해 한 권에 모은 ‘모든 사람을 위한 수학 다이어리’ 『365 수학』과 함께 평범한 하루가 수학으로 특별해지는 기쁨을 맛보며 수학적 사고력을 매일 조금씩 기르는 지적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서점

[교보 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차례

머리말   5 

1월의 수학   13

2월의 수학  103

3월의 수학  183

4월의 수학  277

5월의 수학  367

6월의 수학  455

7월의 수학  543

8월의 수학  633

9월의 수학  721

10월의 수학   803

11월의 수학   889

12월의 수학  979

맺음말   1069

참고 문헌   1072

찾아보기: 개념   1073

찾아보기: 인물   1081 




 

대한수학회

1946년에 설립된 대한수학회는 수학자들의 연구 및 교육 활동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더 나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하며, 수학 공동체의 권익 증진과 학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익 기여를 통한 사회적 책무 수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학 문화 확산 및 과학의 여러 부문과 협력해 학술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매년 봄·가을 정기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며, 국내 수학 전문 학술지 중 유일하게 SCIE에 등재된 《대한수학회지(Journal of the KMS)》와 《대한수학회보(Bulletin of the KMS)》, 그리고 ESCI 등재지인 《대한수학회 논문집(Communications of the KMS)》을 발행하고 있다.

 

박부성

서울 대학교 수학 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수학과에서 정수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남 대학교 수학 교육과 교수이며, 국내 최고의 수학 퍼즐 전문가이다. 지은 책으로는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1, 2』, 『천재들의 수학 노트』, 『8일간의 선형대수학』이 있으며 『친절한 수론 길라잡이』를 공역했다.

 

정경훈

서울 대학교 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울 대학교 기초 교육원에서 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과학」에서 「수학 산책」을 연재했고, 「수학 백과사전」에서도 최다 항목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한번 읽고 평생 써먹는 수학 상식 이야기』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알기 쉬운 추상대수학』, 『넘버스: 수학으로 범죄 해결하기』,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법』, 『기하학과 상상력』, 『제타 함수의 비밀』, 『Mathematics: 프린스턴 수학 안내서 1, 2』(공역), 『프린스턴 응용 수학 안내서 1, 2』(공역) 등이 있다.

 

이한진

포항 공과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교 수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동 대학교 글로벌 리더십 학부 수학 전공 교수이며 복소 다양체상에서의 해석학 및 기하학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 『수학 갤러리』, 『공학 과정을 위한 미적분학 1.5』(공저), 『미분기하 관점에서 본 슈바르츠 보조 정리』(공저) 등이 있다.

 

이종규

서울 대학교 수학계산통계학과군을 졸업하고, 브라운 대학교에서 정수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숭실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위상수학』, 『대학수학』(공저), 『미분적분학』(공저), 번역한 책으로는 『친절한 수론 길라잡

이』(공역)가 있다.

 

이철희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학원생 시절부터 ‘수학노트’ 웹사이트(https://wiki.mathnt.net)를 만들어 운영·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