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 이야기/사이언스 스케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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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 및 시네마톡: 김산하 박사, 제인 구달, 임순례 감독, 백은하 기자 제인 구달 박사님을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처음 만나고 난 뒤, 하루 뒤인 월요일에는 CGV신촌아트리움에서 다시 뵐 수 있었습니다. 11월24일 오후 7시에 신촌아트리움에서 영화 시사회를 열었는데요. 제인 구달 박사님은 이전에 한국에 있는 '뿌리와 새싹' 모임 행사를 마치고 바로 시네마톡 일정에 오셨습니다. 시네마톡은 영화 이 다 끝난 뒤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시사회 오신 분들은 다들 제인 구달 박사님이 오실 걸 알고 있었는지, 영화가 끝이 나도 자리를 뜨지 않으시더라고요. 앉은 순서로 왼쪽에서부터 통역을 맡아주시는 김산하 박사님, 제인 구달 박사님, 동물보호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하신 임순례 감독님 그리고 진행을 맡아주신 백은아..
서천 국립생태원 명사 초청강연회 11월23일 일요일에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서 제인 구달 박사님의 방한 이후 첫일정이 있었습니다. "희망의 씨앗" 강연으로, 사이언스북스에서도 새벽 일찍 서천으로 출발하여 제인 구달 박사님의 일정을 쫓아보기로 했습니다. 팜플렛 안은 지도형식으로 이 그려져 있습니다.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어서 길을 걸으며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은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제인 구달 박사님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길로, 제인 구달 박사님이 침팬지를 연구하였던 캠프를 재현하였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의 업적을 살펴가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길로 바로 오늘 명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작 전의 대강당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적막함만이 감돌..
우리는 꽃과 나무와 함께 희망을 심는다 『희망의 씨앗』 출간 기념제인 구달 ⋅ 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특별 대담 지난 11월 22일, 제인 구달의 2014년 방한 일정은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서천의 국립 생태원에서 시작되었다. (주)사이언스북스에서는 제인 구달의 방한 일정을 서포트한 (재)생명다양성재단의 도움을 받아 모든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인 아침 식사 시간 때 제인 구달을 만났다. 이제 막 출간된 『희망의 씨앗』에 대한 저자 자신의 애정 어린 코멘트를 따기 위해서였다.제인 구달은 신작 『희망의 씨앗』에서 지구 식물이 우리 인류에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우리가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물질적으로 얼마나 많이 꽃과 나무, 그리고 다른 모든 지구 식물에게 의..
[융합 독서 아카데미]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님 강연 10월28일 화요일 오후 7시에 한양대학교에서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 제목은 로 조선시대 왕의 독살설에 얽힌 이야기를 한의학으로 풀어내는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민음사와 한양대가 함께 진행하는 [융합 독서 아카데미]는 1년에 1학기, 2학기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그 중 는 2학기 두 번째 강연입니다. 이상곤 원장님은 『낮은 학의학』의 저자로, 이미 이상곤 원장님을 알고서 강연회에 오신 분들도 보였습니다. 이번 강연의 주제인 '조선 왕 독살설의 진실'은 11월에 출간 예정인 『왕의 한의학』과도 맞물리는 면이 많았기 때문에 이상곤 원장님의 신간을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강연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 왕들 중 독..
『꿈틀꿈틀 곤충 왕국』 한영식 소장님과숲해설가 선생님들의 곤충스터디 10월 13일에는 국민대 근처에 있는 북안산에 다녀왔습니다. 한영식 소장님과 숲해설가 선생님들의 곤충스터디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북안산은 국가에서 직접 지원하여 숲유치원을 만들었으며 도심 숲 속의 식물과 곤충의 생태를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여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벽에 사슴벌레와 풍뎅이 조각물을 설치해놓았습니다. 잘 눈길이 가지 않는 곳에도 재미있는 조형물을 숨겨놓아 마치 숲속의 거대한 곤충을 찾은 기분이 듭니다. 길도 잘 정돈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오르기 편한 구조입니다. 실제 이 날에도 어느 유치원생들이 올라와서 현장학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곤충을 찾진 못했지만 아마 나무 틈 사이사이 구멍 속에..
『꿈틀꿈틀 곤충 왕국』 한영식 소장님과범박초등학교 친구들의 곤충체험 10월 8일 오전 9시. 평소라면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전원을 켜고 업무 준비를 하고 있을 시간이지만 이 날에는 경기도 부천의 범박초등학교 정문 앞에 서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지각을 한 듯 헐레벌떡 정문으로 뛰어들어갔고, 아이들을 교실까지 데려다주고 정문을 나오는 어머니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무실에 있어야할 시간에 야외에 있으니 기분이 묘하고 괜히 들뜨는 기분이었습니다. 곧 곤충 생태 교육 연구소의 한영식 소장님이 도착하고 곤충 체험을 준비하기 위해 차를 타고 산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잠시 기다리니 초등학생 아이들이 줄 맞춰 걸어왔습니다. 오늘 곤충체험을 할 범박초등학교 1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