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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당신의 우주는 얼마나 큰가요?'란 포스트에서 이벤트를 공지했습니다. 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든지, 우주여행을 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다거나, 우주에 관한 에피소드 등, 우주에 관한 짧은 글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덧글, 혹은 트위터로 소개해 주시면 참여해 주신 분들 중 5분을 뽑아 저자이신 이석영 교수님의 사인이 들어간 책을 드립니다. 란 이벤트였지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만, 아쉽게도 사인본은 5권 뿐. 편집부에서 눈물을 머금고 5분을 선정하여 지난 주에 책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의 트윗은 모두 리트윗해서 한 번씩 소개해드렸습니다만, 블로그에서 5분의 우주에 관한 트윗을 다시 소개해 봅니다. (순서는 먼저 트윗한 시간순입니다.) @b0hoon 자그마한 일상에 지쳐갈..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편에 이어서... 드디어 완결입니다. 과학 편집자가 되기 전의 일이다. 이탈리아에서 크로아티아까지 가는 페리 갑판 위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수영을 배우자. 어둠 저편의 검은 물, 햇살이 반짝이는 눈부신 파도, 해안선에서 멀어지면 어디부터가 하늘이고 어디부터가 바다인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아드리아 해를 통과하는 길고 지루한 항해였다. 선실 표 값을 아끼고자 달빛 아래 잠든다는 것..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편에 이어서... 선배들 가슴 철렁하게 하는 “아 맞다!”라는 외침이나, 인쇄 감리 나갈 일을 한강변 드라이브와 혼동하고 설레는 마음은 어찌된 셈인지 첫 책을 낼 때보다 더 심해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처음에는 멋모르고 냈던 책을 만들고 읽히는 데 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점점 다가올수록, 그렇게 어렵게 탄생한 책들이 나로 인해 말 못할 사연이 아니라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를 간직하게..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편에 이어서... 선배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역시 책은 만들수록 어렵다. 그래서인지 신입 편집자 시절 어렵다, 힘들다 하소연하던 것은 슬그머니 웃어넘길 만한 모험담으로 승화되어 버리는 것 같다. 어쩌면 처음 2년 동안 『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사이언스북스, 2006년)에 매달려 있느라 더 박진감이 넘쳤는지도 모르겠다.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와 함께 소위 과학하는 사람들 ..
"당신의 우주는 얼마나 큰가요?" "우주는 아는 만큼 넓어진다. 좁은 지상에서 하늘로, 별들 사이의 허공으로 눈을 돌려 보자." 중 일본에서는 얼마 전 소행성 탐사기 하야부사의 귀환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에서는 하야부사의 캡슐 등을 전시하는 이벤트를 하고, 그뿐만 아니라 금성행 탐사기 아카츠키, 우주범선 이카로스 등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꾸준히 우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시민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더 높아지길 바라며, 소소하나마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든지, 우주여행을 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다거나, 우주에 관한 에피소드 등, 우주에 관한 짧은 글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덧..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서울문고의 추억"편에 이어서... 이무렵 서울문고를 돌아다니다 집어든 『“파인만씨, 농담도 정말 잘하시네요!”』(도솔, 1987년)도 나를 과학 편집자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왜냐하면 사이언스북스에서 다시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2000년)가 나왔으니 말이다. 천재일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하고 발랄한 인간이었던 리처드 파인만의 삶과 사랑, 열정에 그의 책을 읽는 누구라도 반할 법했다. 원자 폭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