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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다양성 정기강좌]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관: 한국의 과학 저술가가 본 자연주의자 10월 27일에 생명다양성재단에서 진행하는 정기강좌에 이한음 선생님이 초청 받아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이한음 선생님은 과학 전문 번역자로 최근에 출간된 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존재의 의미』 뿐만 아니라 『지구의 정복자』, 『인간 본성에 대하여』 등 윌슨의 저작들을 옮겼습니다. 이번 생명다양성 정기강좌에서는 에드워드 윌슨을 주제로 하여 『인간 존재의 의미』와 『지구의 정복자』 두 권의 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로 살펴본 책은 『지구의 정복자』 였습니다. 『지구의 정복자』는 인간이 어떻게 지구를 정복한 생물이 되었는지에 대해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지구의 정복자가 된 이유로 '사회성'을 듭니다...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자 국내 손꼽히는 진화 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님께서 《과학동아》 2016년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습니다. 「협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는 이번 글은 찰스 다윈 이래 수많은 진화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비밀을 밝히고자 애썼던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의 문제를 다룹니다. 《과학동아》에 글이 게재가 된 후 《과학동아》 글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도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유전적 근연도를 파고들었다. 근연도는 개체군 평균보다 행위자와 수용자가 유전적으로 얼마나 더 유사한지 알려주는 척도다. 그리고 혈연 관계는 근연도를 양수로 만드는 여러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했..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다섯 번째 이야기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외신 큐레이션 서비스의 대표 주자 뉴스페퍼민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합니다. 2016년 7월부터 매주 뉴스페퍼민트와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가 엄선한 최신 과학 정보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격주로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 대표 이효석 박사님의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과학 기술 관련 통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다섯 번째 이야기는 필립 볼의 형태학 3부작 『모양』, 『흐름』, 『가지』를 살펴봅니다.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필립 볼의 형태학 3부작 수년 전 『모양』, 『흐름』, 『가지』라는 독특한 제목의 (그리고 눈에 띄는 표지로 무장한) 형태학 3..
8월 11일 목요일에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에서 「APCTP 선정, 2015 올해의 과학책을 읽다Ⅱ」 강연이 있었습니다. 해당 강연은 제5회 APCTP 우수 과학 선정 도서의 저자 혹은 역자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되는 강연으로, 이언 스튜어트의 『생명의 수학』은 번역을 맡아주신 안지민 선생님이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안지민 선생님은 누구일까요? 위 사진에서 보이듯 카이스트 수리과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수학과 연관된 책들을 번역하고 계시는 번역가입니다. 『생명의 수학』은 단순한 수학 책이 아니라는 것을 읽어보신 독자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죠? 생물학에서 수학이 어떻게 응용되며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기 떄문에, 전문적인 생물학 지식도 요하는 책입니다. 때문에 선생님도 이 책을 ..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세 번째 이야기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외신 큐레이션 서비스의 대표 주자 뉴스페퍼민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합니다. 2016년 7월부터 매주 뉴스페퍼민트와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가 엄선한 최신 과학 정보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격주로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 대표 이효석 박사님의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과학 기술 관련 통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세 번째 이야기는 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살펴봅니다. 인류의 미래는 인간 본성에 달려 있다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존재의 의미』를 읽고“민족, 종교, 출신 학교, 친족, 성에 대한 비현실적인 충성에서 벗어나라.” ―버지..
지속 가능한 자유와 책임을 위하여인간 존재의 의미 |에드워드 윌슨|이한음 옮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통섭의 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통찰과 제언 인간 존재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단순할지도 모른다. 생명에는 예정된 목적도, 끝 모를 수수께끼 같은 것도 없다. 우리의 믿음을 얻고자 다투는 악마와 신도 없다. 대신에 우리는 독립적이고 고독하고 허약한, 생물 세계에서 살아가도록 적응한 생물 종이다. ― 본문에서 인간중심주의는 개인과 집단의 생존에 큰 기여를 해 왔지만 자기 자신에게 과하게 몰입한 인류는 나머지 다른 생명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과학 기술의 폭발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자유를 얻었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인간 존재의 의미: 지속 가능한 자유와 책임을 위..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에드워드 윌슨|최재천, 김길원 옮김 과학적 자연주의자의 생명 사랑 에세이거대한 야생 동물이 세상의 정복되지 않은 곳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상상은 내 피를 끓게 한다. 과학자들이나 자연학자들에게 미지의 세계는 채집되고 사진에 담기고 측정된 세계보다 언제나 훨씬 흥미롭다. 일찍이 들어 보지 못했던 노래가 훨씬 감미로운 법이다.『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는 과학적 자연주의자이자 생물 다양성의 아버지,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 사랑 에세이 열두 편을 엄선하고 있습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님과 김길원 인천 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님의 번역을 통해 지난 2005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에드워드 윌슨의 대표작을 다시 한 번 만나볼 ..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두 번째 이야기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외신 큐레이션 서비스의 대표 주자 뉴스페퍼민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합니다. 2016년 7월부터 매주 뉴스페퍼민트와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가 엄선한 최신 과학 정보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격주로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 대표 이효석 박사님의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과학 기술 관련 통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두 번째 이야기는 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스티븐 제이 굴드의 『판다의 엄지』를 읽고스티븐 제이 굴드에 대한 글을 쓰기에 앞서,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다. 나 역시 국내의 많은 다른 이들처..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자 국내 손꼽히는 진화 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님께서 《과학동아》 2016년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습니다. 「협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는 이번 글은 찰스 다윈 이래 수많은 진화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비밀을 밝히고자 애썼던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의 문제를 다룹니다. 《과학동아》에 글이 게재가 된 후 《과학동아》 글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도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윌리엄 해밀턴의 첫 논문은 1963년에 나왔다. “이타적 행동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학술지 [아메리칸 내츄럴리스트]에 실린 단 3쪽짜리 논문이었다. 먼저 출간되긴 했지만, 이 소논문은 이듬해 [이론 생물학 저널]에 실..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자 국내 손꼽히는 진화 심리학자인 전중환 교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님께서 《과학동아》 2016년 신년호부터 새로운 연재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뵙습니다. 「협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는 이번 글은 찰스 다윈 이래 수많은 진화 생물학자들이 달라붙어 비밀을 밝히고자 애썼던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의 문제를 다룹니다. 《과학동아》에 글이 게재가 된 후 《과학동아》 글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도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부전공으로 사회인류학을 한다고?1950년대 후반, 케임브리지 대학의 학부생 윌리엄 해밀턴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찾았다. 각 개체는 자기의 번식 성공도를 늘리게끔 진화한다는 현대적 종합의 틀 안에서, 손해를 감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