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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살롱 2020」 시즌1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영상으로 깊이 읽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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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살롱 2020」 시즌1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영상으로 깊이 읽기!

Editor! 2020. 9. 17. 16:30

사이언스북스의 「칼 세이건 살롱 2020」 시즌1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칼 세이건 살롱 2020」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책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읽은 「칼 세이건 살롱 2014」, 충정로 벙커에서 13주에 걸쳐 앤 드루얀이 제작하고 닐 디그래서 타이슨이 나레이터로 출연하여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를 함께 본 「칼 세이건 살롱 2016」을 이은 칼 세이건 콘텐츠의 최신 편입니다. 과학 저술가이자 천문학자인 이명현 박사님, 여행 드로잉 작가이자 과학책방 갈다의 이사로 재직 중인 이미영 선생님이 독자 여러분을 위한 가이드로 나서 주셨는데요. 함께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읽었습니다. 0편부터 14편까지 총 15편의 영상이 사이언스북스 공식 유튜브에 모두 업로드 되며 실시간 채팅으로 다양한 소통도 하였습니다. 그 모든 영상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곧 10월에 방영 예정인 시즌2 「『코스모스』깊이 읽기」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칼 세이건 살롱 2020」의 시작, 시즌1을 함께 해주세요.  


0편 코스모스, 어디까지 읽어 봤니?

0편은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심화 독서를 위한 개괄 토크입니다.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의 관계는 무엇인지, 칼 세이건의 오리지널 『코스모스』와 이 책의 관계는 무엇인지,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시리즈가 인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1편 아인슈타인이 칼 세이건에게 들려준 비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프롤로그」

「프롤로그」는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정식 후속작인 이 책의 설계도이자 지도입니다. 여기서 앤 드루얀이 자신이 이 책에서 할 이야기를 칼 세이건의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엮어 들려줍니다. 다섯 살 소년 칼 세이건이 아인슈타인에 직접 들었을 이야기를 80년의 시간을 넘어 재생해 내는 앤 드루얀의 필력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700단어로 전달했습니다. 어떤 걸까요? 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미국을 만든 88권의 책’에 허먼 멜빌의 『모비딕』 같은 책과 함께 꼽힌 비밀을 소개합니다. 앤 드루얀은 이 챕터에서 과학은 사랑이라고 주장하며, 독특한 과학관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이명현 박사님은 이 과학관에 비판적 관점을 가질 걸 주문합니다. 독자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영상 보시고 생각해 보시길.

 


 

2편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장 「별로 오르는 사다리」

앤 드루얀의 최신작이자,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공식 후속작인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장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이 1장에서 앤 드루얀은 인류가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질문을 스스로 묻고 과학의 힘을 빌려 대답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그리고 이 영상의 시청자 여러분은 스스로 어디서 왔고, 무엇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답하실 수 있는지요?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이 그 문제를 한번 생각하실 때 작은 실마리라도 던져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편 인간에게 자유 의지란 있는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2장 「오, 위대한 왕이시여」

이 챕터에서 앤 드루얀은 수십 명의 형제를 살해하고, 수십만의 민중을 학살하고 인도를 통일한 아소카 왕이 어느 날 깨달음을 얻고 불교로, 불상생의 위대한 군주로 거듭난 이야기를 다루면서, 인간의 자유 의지, 인간의 변화 가능성, 그리고 이 문제와 관련해 현대 과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4편 우주 최초의 생명체를 찾아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3장 「사라진 생명의 도시」

우리는 우주 탄생 이후 만들어진 최초의 생명체가 무엇인지만 모를 뿐, 생명이 어떻게 기원했고, 어떻게 진화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 아주 정확하고 정밀하게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앤 드루얀은 이 챕터에서 “오늘날 과학이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밝혀낸, 가장 그럴듯한 탄생 설화”를 다룹니다. 생물학은 물론이고, 물리학, 화학, 천문학이 총동원된 이 거대한 통섭적 스토리를 이명현 박사님과 이미영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가면 읽어 보시죠.

 


 

5편 과학자는 숭고할 수 있는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4장 「바빌로프」

현대 과학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에 비하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갈릴레오 이후 400년 정도. 과학은 탄생했을 때부터 당대의 지배 세력, 권력, 국가 조직과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과학이 사회의 기초가 된 지금도 권력과 과학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앤 드루얀은 이번 장에서 권력과 전쟁과 기아에도 굴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심지어 그들은 자기 자신이 굶어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지켜냅니다. 과학의 수호 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바빌로프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 속에서 과학이 숭고의 경지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6편 인간의 의식은 우주와 연결될 수 있을까?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5장 「우주의 커넥톰」

히포크라테스가 간질이 신의 장난이 아니라 생리적 현상의 결과임을 밝힌 것으로부터 인류가 뇌의 지도라고 할 수 있는 ‘커넥톰’을 만들기까지 뇌과학의 역사를 다룹니다. 폴 브로카, 안젤로 모소, 승현준 같은 뇌과학자들의 삶과 연구는 물론이고, 의식 없는 생명체가 의식과 마음, 그리고 지능을 가지게 해 준 ‘창발’ 현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성찰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오랫동안 종교나 철학자의 장난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과학자들은 그 마음을 진짜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습니다. 과연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연결될 수 있을까요?

 


 

7편 칼 세이건의 전설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6장 「1조 개의 세계를 가진 남자」

행성 과학의 탄생사를 다룹니다. 제러드 카이퍼, 해럴드 유리라는 기라성같은 과학자들의 제자였던 칼 세이건이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 화학 등의 협업이 필요한 행성 과학을 어떤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융합해 낼 수 있었는지 살펴봅니다. 칼 세이건의 전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덤으로 행성과 행성계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아실 수 있는 챕터입니다. 칼 세이건의 학문적 조카 이명현 박사님과 코스모스 재수생 이미영 드로잉 작가가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8편 중2병 인류라도 ET를 만나고 싶어!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7장 「지구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서」

칼 세이건을 오랫동안 지구 밖 외계 생명체, 특히 지성을 가진 존재와의 만남을 꿈꿔 왔습니다. SF를 사랑하고, 우주 과학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역시 그런 꿈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그러한 꿈 속에는 인류가 지구의 대표 주자라는, 지구에서 탄생한 유일한 지성체라는, 중2병스러운 사춘기적 오만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구에는 인류 못지않은 사회 조직과 문명을 구축한 생명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존재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채 외계 지성체를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일지도 모릅니다. 앤 드루얀의 심오한 반성을 함께 살펴보시죠.

 


 

9편 토성에서 시작하는 행성 과학의 세계!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8장 「카시니의 희생」

토성과 그 행성이 가진 고리는 천문학의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조반니 카시니, 크리스티안 하위헌스부터 현대의 칼 세이건과 닐 디그래스 타이슨까지 수많은 천문학자들이 사랑해 온 토성. 그 토성을 탐사한 카시니-하위헌스 호 이야기를 통해 행성 과학의 근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토성 고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또 토성 고리는 언젠가 없어질까요? 이 영상에서 행성 과학의 비밀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10편 양자 역학, ‘제대로’ 이해하는 법! 양자 역학은 사랑이다!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9장 「거짓 없는 마법」

이공계 학생들에게 양자 역학은 이해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익숙해져야만 하는 대상이죠. 시험 문제를 풀고 실험을 하려면 방정식과 풀이를 외우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문과 출신과 양자 역학에서 먼 일상을 보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에게 양자 역학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앤 드루얀은 양자 역학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사랑’을 제시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명현 박사님과 이미영 선생님의 ‘해석’을 들어 보시죠.

 



11편 과학자의 호기심이 세상을 망쳤나?! 인류의 운명은? 칼 세이건의 대답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0장 「두 원자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걸작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오마주한 제목을 단 이 챕터에서는 우라늄과 탄소 원자의 여행을 통해 과학 기술 발전의 불가역성, 인류의 미래를 성찰합니다. 탄소 원자에서 진화한 인류는 초신성 폭발에서 만들어진 우라늄 원자를 발견해 원자 폭탄이라는 최종 무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역사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일까요? 하필이면 과학자들이 핵물리학을 발견해서 이런 역사가 되었다고 과학자 탓만 하면 되는 걸까요? 인류의 혈통에는 광기가 흐르는 것일까요? 인류는 초결정론적 우주에서 운명을 개척할 능력이 있을까요? 앤 드루얀과 칼 세이건의 해답을 들어보시죠.

 



12편 멸망해도 괜찮아. 또 하나의 지구가 있으니까?!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1장 「생명 거주 가능 영역이라는 덧없는 축복」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인류가 핵전쟁과 기후 위기에서 살아남아 수백만 년을 더 번성한다고 해도, 태양의 진화가 가져올 멸망의 운명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지구를 생명으로 가득한 푸른 행성으로 만들어 주는 태양계의 생명 거주 가능 영역은 조금씩 조금씩 바깥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십수억 년이 지나면 지구는 인간 같은 유기 생명체가 거주할 수 없는 영역이 됩니다. 그러면 인류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지구에 남아 적색 거성으로 변해 지구를 삼키기 위해 다가오는 태양의 화염을 기다리는 길이 있고, 다행성 종족이 되기를 선택해 태양계 바깥으로 탈출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가능케 해 줄 기술은, 과학은 어떤 게 있을까요?

 


 

13편 인류세를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2장 「인류세를 살다」

농업 혁명 이후 인류는 놀라운 기술 문명을 건설했습니다. 동시에 지구와 그 생태계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족적을 남겼습니다. 아마 수만 년 뒤 지구의 거주자들은 우리 시대를 ‘인류세’라고 부를 겁니다. ‘인류가 함께 살던 동시대 생명을 절멸시키고, 자신들도 멸종한 시대’라는 의미에서 말이죠. 이 비극적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인류가 저지른 여섯 번째 멸종과 지구의 미래를 성찰합니다.

 


 

14편 과학은 희망입니다. 뭐가 문제라도?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3장이자 마지막 장 「가능한 세계」

이 챕터에서 앤 드루얀은 자신이 ‘대책 없는’ 과학적 낙관주의자임을 커밍아웃합니다. 그리고 칼 세이건과의 사랑이 과학에 대한 사랑을 키워 줬음을 고백합니다. 아름다운 사랑 고백과 희망적인 미래 과학이 얽혀 만들어 내는 우아한 과학 서사시의 마지막 장을 함께 읽어 보시죠. 긴 시간 시청해 주신 독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내 성장은 칼을 알고서야 완전해졌다. 처음에는 사소한 변화였다. 우리는 첫 두어 해 동안 그냥 동료이자 친구 사이였다. 칼은 나를 가르치려 들지 않았고, 내 근거 없는 신념을 놀리지도 않았다. 그저 내게 완벽한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들은 내 마음에 남았다가, 차차 효력을 내는 약처럼 나중에 내 생각에 작용했다. 칼은 내가 소중하게 여겼던 신념들을 증거에 따라 판단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잣대를 안겨 주었다.”
-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13장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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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코스모스』


『김상욱의 양자 공부』

 

 

『두 문화』

 

 

『수소 폭탄 만들기』

 

 

『초신성의 후예』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침묵하는 우주』

 

 

『과학의 품격』

 

 

『콘택트』1, 2

 

 

『창백한 푸른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