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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사자 '세실'의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다시 생각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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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사자 '세실'의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다시 생각하다

Editor! 2015. 7. 31. 18:48

“세상에 마지막 남은 나그네비둘기였던 마르타, 그리고 마지막 미스왈드론붉은콜로부스와 마지막 양쯔강돌고래의 기억에 이 책을 바친다. 부디 그들의 쓸쓸한 뒷모습이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그와 같은 운명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 주기를.”

―제인 구달, 『희망의 자연』 중에서.


 Talk. 사자 '세실'의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다시 생각하다


‘침팬지들의 대모’이자 세계적인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1년에 300일가량을 지구 곳곳을 누비며 인간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자연 환경과 동물들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한 국립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사자 ‘세실’의 슬픈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제인 구달 연구소 홈페이지에 남겼습니다. 세실이 인간에 의해 잔인하게 사냥 당했다는 데 분노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지지와 공감을 표하는 글이었죠. 오늘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서 그 성명의 전문을 번역해 올렸습니다. 


‣ 제인 구달 연구소 원문 [바로가기]

‣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번역 전문 [바로가기]


지금까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애써 왔던 제인 구달의 삶을 생각하면 세실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글은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미 제인 구달은 오래전부터 전 세계의 동물과 식물들이 세실과 같은 슬픈 죽음을 맞지 않도록 노력해 왔기 때문인데요. 


제인 구달은 『희망의 자연』에서 인간의 탐욕과 부주의로 위기에 처했지만, 이제는 서서히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 전 세계 곳곳의 동물들의 이야기를 상세히 들려준 바 있습니다. 한때 야생에서 완전히 멸종했지만 이제는 서서히 복원되고 있는 미국의 붉은늑대, 옐로스톤 국립 공원의 토착 서식지로 돌아옴으로써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회색늑대, 적절한 서식지가 급감하는 와중에 개체 수의 감소를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자이언트판다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 탓에 희망을 잃고 이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우리 인간의 도움으로 다시 서서히 희망을 찾아 나가고 있는 이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다시는 ‘세실’과 같은 슬픈 사건이 벌어지는 일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 위 사진은 제인 구달, 『희망의 자연』을 찍은 사진입니다.


“자연의 회복력과 불굴의 인간 정신이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동물과 동물의 세계에 대한 희망. 우리의 세계이기도 한 그 세계에 대한 희망이 아직은 있다.”

―『희망의 자연』


“숲은 그 부분들의 합보다 훨씬 더 큰(매우 많이 큰) 완벽하고 완전하며 강력한 존재다. 숲에서 사람들은 삶이 점점 죽음에 자리를 내주고 죽음이 결국 새로운 생명체를 이끄는, 오래된 주기의 필연성을 이해하게 된다.”

―『희망의 씨앗』


“침팬지가 지금부터 4,000만 년 후에 어떻게 될지 그 누가 알겠는가? 침팬지들이 생존하여 적어도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일 것이다.”

―『인간의 그늘에서』



『희망의 자연』 [도서정보]

『인간의 그늘에서[도서정보]

『희망의 씨앗[도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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