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9 (11)
ScienceBooks
공룡 멸종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우리 행성에서 사라져 가는 생물들. 우리는 그들 없이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때, 카메라를 들고 멸종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찍기 시작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가 조엘 사토리. "나는 스스로를 동물 대사, 말 못하는 자들을 위한 대변인으로 생각한다." ─ 조엘 사토리, 『포토 아크』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 중 일부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관심이 전부입니다. "이 책의 동물들을 유심히 보다 보면 그들과 우리가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 조엘 사토리, 『포토 아크』 수천 년,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아름답고 특이하고 비슷한 생명들은 얼마나 더 사라지게 될까요?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일은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구하는 일이다. 사토..
『비숲』의 지은이이자 국내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인 김산하 박사가 『포토 아크』 서평을 보내 주셨습니다. 김산하 박사는 지난 7월에는 ‘쓰레기와 동물과 시’ 프로젝트를, 2018년 7월에는 ‘동물축제 반대축제’ 프로젝트를 기획한 생명 다양성 재단의 사무국장이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존엄과 다양성을 지키며 지구에서 살아갈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활동을 펼쳐 온 그는 『포토 아크』 속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진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흐트러짐 없는 동물 사진의 이면에 담긴 메시지를 김산하 박사와 함께 생각해 봅니다. 정녕 이것은 사라짐의 목록이란 말인가 『포토 아크: 사진으로 엮은 생명의 방주』 사람과 동물이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집에서 반려동물과, 동물원에서 사육된 동물과. 야생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과학 Talk.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중단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이 보낸 편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중단되었습니다. 환경부에서 설악산의 환경보존과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내린 결정이란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한겨레에서는 설악산에서 살아가는 산양 '뿔이'의 시점으로 기사를 썼는데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산양들은 보존 받은 서식지에서 더는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고 이 땅의 아이들과 오래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 다음 세대의 산양들이 이 다음 세대의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길,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케이블카 백지화로 ‘위기 탈출’…설악산 산양의 편지 [애니멀피플] 환경부, 생태·환경 보존 이유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중단 결정 www.hani.co..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출간 기념 「과학+책+수다」 장대익 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 교수 편 3회입니다. 마지막 인터뷰는 장대익 교수가 뽑은 『종의 기원』 명문장 10개를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종의 기원』의 엑기스 가운데 엑기스를 뽑은 인터뷰입니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과학+책+수다」 열두 번째 이야기 장대익 교수가 뽑은 『종의 기원』 명문장 10! 『종의 기원』: 장대익 편 ③ SB : 자, 그럼 궁극의 책,『종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로 한 걸음, 아니 열 걸음 더 들어가 보죠. 먼저 『종의 기원』 번역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들 10개만 좀 뽑아 주세요. 과학사적, 사상사적으로 가치 있는 문장도 좋지만, 다윈의 성격을 잘 보여 주거나, 일반인이 일상적으로 써 볼 만한 문장이 있..
로봇의 활약을 통해 세계 근현대사를 살펴보며, 인류 역사와 인간의 가치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SF 소설 『보일러플레이트』를 소개합니다. 『보일러플레이트』는 로봇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전인 19세기 말에 '로봇 병사'가 존재했다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로, 가상의 깡통 로봇 보일러플레이트가 격변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종횡무진하며 실제 세계사의 이정표가 되는 순간마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가상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근현대사와 과학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가슴 따뜻한 SF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보일러플레이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출간 당시 굽시니스트에서 그린 만화를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보일러 플레이트』 [도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