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이언스북스의 책/전자책의 발견 (28)
ScienceBooks
스티븐 호킹은 틀렸다! 20년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와 논쟁을 벌여 온 레너드 서스킨드의 지적 사투. 1970년대 말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 젊고 유망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호킹 공식’이라는 우아한 방정식으로 현대 물리학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중력의 감옥 블랙홀에 붙잡힌 물체는 두 번 다시 우리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그 방정식의 내용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모두 담은 거대한 백과사전이 블랙홀에 빠진다면, 인류의 역사라는 정보 역시 우주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이라고, 호킹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끈 이론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현대 이론 물리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는 호킹의 주장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지구는 살아 있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초생명체, 지구가 주인공인 13편의 이야기입니다. 화학자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딛고 사는 지구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지구라는 초생명체가 얼마나 절묘한 물리적·화학적 하모니를 이룬 존재인지,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지 쉽사리 잊고 마는 우리에게 지구의 숨결을 들려줍니다. 지구 온난화, 에너지 고갈, 물 부족 등 우리의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이 말하는 살아 있는 지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관심 하나만 가져도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켜가기 위한 행동들에 앞서야 하는 것..
“자연 선택에 따른 진화론의 핵심은 복잡한 적응의 존재를 기적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설명하는 것이었다.” 생명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눈만 해도, 그 정교한 구조를 통해서 사물을 보고 있다 보면 마치 누군가 우리를 위해 눈을 정교하게 설계해 준 것은 아닐까 공연히 상상해 보기도 하지요. 19세기의 윌리엄 페일리도 진지하게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시계에는 시계공이 있듯이 복잡한 생명에도 초월적 설계자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언스북스의 전자책,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은 이러한 페일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출발하는 다윈주의의 교과서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로 이미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의 반열에 오른 도킨스는 『눈먼 시계공』으로써 진화론에..
"수학, 이 어려운 것을 대체 왜 배워야 하지?" 수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믿는 분들에게 사이언스북스의 전자책 『수학의 파노라마』를 강력 추천합니다. 『수학의 파노라마』는 머나먼 과거부터 우리의 삶 구석구석 배어 있었던 장대한 수학의 연대기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각 항목들은 수학의 역사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수식이나 그래프가 아닌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수학의 파노라마』는 수학을 구축해 온 천재들과 수학을 향유하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바치는 기념비이기도 할 것입니다. 1억 5000만 년 전에 자신의 걸음 수를 세면서 집으로 돌아왔던 개미의 이야기에도 수학이 있습니다. 직접 면도를 하지 않는 모든 남자에게 면도를 해 주고, 그렇지 않은 남자..
20세기의 미국은 과학사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입니다. 2차 세계 대전과 핵무기 개발 등 과학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일컬어지는 사건들의 무대가 되었던 시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20세기 미국에서 활동한 많은 과학자들을 역사적으로 재평가할 때, 그들과 핵무기 개발이라는 당시 과학의 과업을 떼어 놓기는 어렵습니다. 원폭 개발을 진두 지휘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한국 정부로부터 핵무기 개발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의 주인공인 재미 물리학자 이휘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와 『이휘소 평전』은 20세기를 살다 간 두 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이휘소에 대한 평전입니다. 여느 충실한 평전이 그렇듯 두 책 모두 시대와는 별개로 존재하는 개인의 ..
“나는 천문학자입니다.” 『초신성의 후예』는 《네이처》에 실린 타원 은하 별 생성 과정을 밝힌 연구로 전 세계 천문학계를 놀라게 한 젊은 천문학자 이석영 교수의 고백록입니다. 우주 탄생의 신비와 밤하늘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어린 시절과 유학 과정, NASA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의 경험담을 비롯해 일상 속 깨달음과 기쁨이 모두 이 전자책에 담겨 있습니다. 천문학자의 이야기로 우리는 깨닫게 되죠. “우리의 존재는 그 자체가 기적과 같다.” 천문학에 더 깊게 빠져들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석영 교수의 대한민국 대표 우주론 교과서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전자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의 첫 장을 장식하는 빅뱅과 별 탄생의 역사를 담은 만큼, 융합형 과학 교육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