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이언스북스의 책/전자책의 발견 (26)
ScienceBooks
시인의 눈으로, 과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자연주의자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함께 걷는 길 우리에게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 손수 지은 오두막집에서 2년 넘도록 홀로 생활했던 수필가로서의 면모가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과 인간 사회, 더 나아가 문명 전반에 대한 소로의 깊은 이해와 신념은 그의 글귀들이 그저 19세기 미국 문학의 한 장을 장식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도록 합니다. 『소로의 속삭임: 내가 자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생태주의 문학을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일궈 온 김욱동 교수님이 그간 우리에게 단편적으로 소개되어 온 소로의 글을 본격적으로 다듬어 낸 책입니다. 미국 자연주의 사상사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소로 문체의 ..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9세기의 프랑스 화가 고갱을 사로잡았던 질문입니다. 사실 고갱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철학, 예술을 통해 답하고자 씨름했던, 하지만 모두 끝내 근본적인 답을 내놓지 못했던 질문이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언스북스의 전자책은 과학적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기원과 의미에 관한 사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통섭의 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존재의 의미』와 『지구의 정복자』입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현대 문명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에드워드 윌슨이 주목한 것은 사회성입니다. 사회성은 왜 존재하며, 무엇을 원동력으로 삼아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을 원동력 삼아서, 윌슨은 개미 연구를 비롯해서 진화 생물학과 고..
뇌 과학의 시대를 연 과학의 고전 대폭발에서 인간 뇌의 진화까지150억 년의 역사를 훑는다! 『코스모스』로 전 세계인을 대우주로 안내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이번에는 뇌의 신비를 탐구합니다. 대폭발에서 시작된 우주의 진화에서 인류의 등장과 인간 지성의 진화에 이르기까지 150억 년의 시공을 가로지으며 우리가 어떻게 해서 우리 자신과 우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분석합니다. 뇌 과학의 연구 성과와 동서양의 여러 신화를 한데 어우르며 뇌라고 하는 미로를 탐구하는 칼 세이건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 지성의 기원과 신비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3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리고 퓰리처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화제작!과학 대중화를 선도했던 ..
사회적 원자에 대한 이해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집단 속에서, 사회 속에서, 공동체 속에서 적응, 모방, 협력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것은 인문학과 사회 과학의 영역이라고 흔히 여겨집니다. 그런데 과학, 특히 물리학이 인간의 본성을, 또 사회의 불평등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사이언스북스 20주년을 맞아 출간된 전자책, 마크 뷰캐넌의 『사회적 원자』는 양자 물리학을 통해 각종 사회 현상을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회를 하나의 물체로, 그리고 인간을 그 사회라는 물체를 이루는 원자로 이해하면 인간 세상 배후에 숨어 있는 패턴과 정밀한 수학적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 존재의 복잡함을 무시하고 단지..
우리 마음의 진짜 얼굴은 어떤 생김새를 하고 있을까요? 『오래된 연장통』은 우리나라 최초의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 교수가 대중의 진화 심리학 이해를 돕기 위해 쓴 책입니다. 진화 심리학은 우리의 마음 역시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다양한 적응적 문제들을 맞닥뜨리면서 진화시킨 산물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진화 심리학은 그동안 피상적으로 소개되다시피 해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각각의 적응적 문제들을 잘 해결하게끔 특수화된 수많은 심리적 '공구'들이 빼곡히 담긴 연장통이다." 『오래된 연장통』은 바로 이 진화 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틀로 현대인의 마음, 소비 생활에서 반려 동물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문화 현상들을 파헤쳐 보는 본격 진화 심리학 입문서입니다. 수백만 년 전에 선택되었기 때문에 현대..
일본 홋카이도에서 중국 동북부까지 백두산 화산재에 얽힌 비밀유사 이래 최대의 화산 분화. 10세기 백두산 대분화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10세기 백두산 분화는 인류가 역사 기록을 남긴 이래 최대급의 화산 분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듯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에 대한 역사 기록은 전무합니다. 이 책은 역사학적 기록과 지질학적 기록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입니다.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 흩어져 있는 백두산 화산 분출물에 대한 분석에서 발해 멸망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역사학적 연구 성과를 오가며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을 중심에 놓고 한국 고대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 나섭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지질학과 화산학이라는 전문 영역 속에 녹아 있는 통섭의 꿈과 ..
스티븐 호킹은 틀렸다! 20년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와 논쟁을 벌여 온 레너드 서스킨드의 지적 사투. 1970년대 말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 젊고 유망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호킹 공식’이라는 우아한 방정식으로 현대 물리학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중력의 감옥 블랙홀에 붙잡힌 물체는 두 번 다시 우리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그 방정식의 내용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모두 담은 거대한 백과사전이 블랙홀에 빠진다면, 인류의 역사라는 정보 역시 우주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이라고, 호킹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끈 이론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현대 이론 물리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는 호킹의 주장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지구는 살아 있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초생명체, 지구가 주인공인 13편의 이야기입니다. 화학자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딛고 사는 지구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지구라는 초생명체가 얼마나 절묘한 물리적·화학적 하모니를 이룬 존재인지,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지 쉽사리 잊고 마는 우리에게 지구의 숨결을 들려줍니다. 지구 온난화, 에너지 고갈, 물 부족 등 우리의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이 말하는 살아 있는 지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관심 하나만 가져도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우리가 사는 지구를 지켜가기 위한 행동들에 앞서야 하는 것..
“자연 선택에 따른 진화론의 핵심은 복잡한 적응의 존재를 기적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설명하는 것이었다.” 생명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눈만 해도, 그 정교한 구조를 통해서 사물을 보고 있다 보면 마치 누군가 우리를 위해 눈을 정교하게 설계해 준 것은 아닐까 공연히 상상해 보기도 하지요. 19세기의 윌리엄 페일리도 진지하게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시계에는 시계공이 있듯이 복잡한 생명에도 초월적 설계자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언스북스의 전자책,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은 이러한 페일리의 주장을 반박하며 출발하는 다윈주의의 교과서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로 이미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 저술가의 반열에 오른 도킨스는 『눈먼 시계공』으로써 진화론에..
"수학, 이 어려운 것을 대체 왜 배워야 하지?" 수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믿는 분들에게 사이언스북스의 전자책 『수학의 파노라마』를 강력 추천합니다. 『수학의 파노라마』는 머나먼 과거부터 우리의 삶 구석구석 배어 있었던 장대한 수학의 연대기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각 항목들은 수학의 역사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수식이나 그래프가 아닌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수학의 파노라마』는 수학을 구축해 온 천재들과 수학을 향유하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바치는 기념비이기도 할 것입니다. 1억 5000만 년 전에 자신의 걸음 수를 세면서 집으로 돌아왔던 개미의 이야기에도 수학이 있습니다. 직접 면도를 하지 않는 모든 남자에게 면도를 해 주고, 그렇지 않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