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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장, 울산 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하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200편 이상의 의학사 관련 칼럼을 쓴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2020년 3월 출간 예정)에서 전염병과 관련된 6편의 글을 미리 보는 특별 연재 '무서운 의학사'. 벌써 그 마지막 시간입니다. 3월 12일,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코로나19에 판데믹(pandemic, 세계적 범유행)이 선언되었습니다.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인 이번 선언은, 코로나19가 전세계 113개국에서 12만명의 확진자를 돌파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2009년 8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14,000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 플루(A(H1N..
『과학의 품격』의 저자인 지식 큐레이터 강양구 기자가 코로나19에 대한 세 번째 팩트체크 칼럼입니다. 1월부터 코로나19 사태를 치밀하게 추적해 온 강양구 기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리고, 공포를 부추겨 온 혼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강양구의 과학의 품격 코로나19 팩트체크 7 (2020년 3월 9일) 코로나19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종 바이러스다. 본격적으로 전파가 시작된 지 석 달째가 되지만 여전히 모르는 게 많다. 하루에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연구가 쏟아진다. 그 가운데 일부는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를 통해서 대중의 공포를 자극하는 데에 이용된다. 몇몇 전문가도 이런 연구를 맥락 없이 언급하면서 혼란과 불안..
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장, 울산 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하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200편 이상의 의학사 관련 칼럼을 쓴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2020년 3월 출간 예정)에서 전염병과 관련된 6편의 글을 미리 보는 특별 연재 '무서운 의학사'. 이제 어느덧 2회 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마스크 5부제가 이루어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코로나19의 유행은 이제 '함께 살아간다'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확진자 수 6,000명에 사망자 수 100명을 넘기지 않은 지금이 이럴진대, 전 유럽 인의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 가고 치사율 70퍼센트를 기록했던 흑사병의 위협에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했..
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장, 울산 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하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200편 이상의 의학사 관련 칼럼을 쓴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2020년 3월 출간 예정)에서 전염병과 관련된 6편의 글을 미리 보는 특별 연재 '무서운 의학사'. 어느덧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연재의 주제는 최근 코로나19와 자주 비교되며 이젠 우리에게도 그 존재가 친숙한, 인류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로 손꼽히는 1918년의 스페인 독감(Spanish influenza)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세계 인구가 16억 명이던 시절, 감염자만 6억에 2000만 명에서 5000만 명 사이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내며 대유행(pandemic) 했던 이 전염병. 세계 보건 기구(WHO)의 코로나19 판데믹..
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장, 울산 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하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200편 이상의 의학사 관련 칼럼을 쓴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2020년 3월 출간 예정)에서 전염병과 관련된 6편의 글을 미리 보는 특별 연재 '무서운 의학사', 그 세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세계 최고의 방역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의 확산을 막아 왔던 대한민국. 그러나 2월 18일 166명과 접촉해 11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고 추정되는 '31번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이제 우리는 동일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다른 환자보다 특별히 많은 2차 접촉 감염을 일으키는 슈퍼 전파자(Super-spreader..
『과학의 품격』의 저자인 지식 큐레이터 강양구 기자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최근 진행 상황을 종합 정리한 원고를 오늘 오전 보내왔습니다. 29, 30번째 확진자로 새롭게 부각된 지역 사회 감염 위험 문제와 일본의 미진한 대응 등 새롭게 부각된 문제와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최근 성과, 그리고 시민 사회의 대응 방법 등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여러분의 지식과 정보를 업데이트해 줄 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부터 「강양구의 과학 블랙박스」는 「강양구의 과학의 품격」으로 이름을 바꿔 연재될 것입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강양구의 과학의 품격 코로나19 팩트체크 16 (2020년 2월 17일 업데이트 버전) 1. ‘코로나19’ 29번 환자가 변수다! 2월 16일, 정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