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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중.『인류의 기원』으로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인류학 교과서를 선보였던 이상희 교수(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님께서 고인류학의 경이로운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보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인류의 기원』은 최근 인류학계의 최신 성과들을 통해 고인류학의 생생한 면모를 알린 자연 과학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번 「인류학 여행」에서는 『인류의 기원』이 소개한 고인류학의 세계들을 보다 자세히 돌아볼 예정인데요. 급속히 발전 중인 유전학과 오랜 역사와 정보가 축적된 고고학이 만나는, 자연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학문인 현대 고인류학의 놀라운 면모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이상희 교수님이 미국에서 고인류학자로 자리 잡는 여정을 따라가며, 현대 고인류학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과학자의..
지속 가능한 자유와 책임을 위하여인간 존재의 의미 |에드워드 윌슨|이한음 옮김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통섭의 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통찰과 제언 인간 존재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단순할지도 모른다. 생명에는 예정된 목적도, 끝 모를 수수께끼 같은 것도 없다. 우리의 믿음을 얻고자 다투는 악마와 신도 없다. 대신에 우리는 독립적이고 고독하고 허약한, 생물 세계에서 살아가도록 적응한 생물 종이다. ― 본문에서 인간중심주의는 개인과 집단의 생존에 큰 기여를 해 왔지만 자기 자신에게 과하게 몰입한 인류는 나머지 다른 생명은 보호하지 않습니다. 과학 기술의 폭발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자유를 얻었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인간 존재의 의미: 지속 가능한 자유와 책임을 위..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에드워드 윌슨|최재천, 김길원 옮김 과학적 자연주의자의 생명 사랑 에세이거대한 야생 동물이 세상의 정복되지 않은 곳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상상은 내 피를 끓게 한다. 과학자들이나 자연학자들에게 미지의 세계는 채집되고 사진에 담기고 측정된 세계보다 언제나 훨씬 흥미롭다. 일찍이 들어 보지 못했던 노래가 훨씬 감미로운 법이다.『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는 과학적 자연주의자이자 생물 다양성의 아버지,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 사랑 에세이 열두 편을 엄선하고 있습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님과 김길원 인천 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님의 번역을 통해 지난 2005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에드워드 윌슨의 대표작을 다시 한 번 만나볼 ..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두 번째 이야기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외신 큐레이션 서비스의 대표 주자 뉴스페퍼민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합니다. 2016년 7월부터 매주 뉴스페퍼민트와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가 엄선한 최신 과학 정보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격주로 사이언스북스의 블로그에서 뉴스페퍼민트 대표 이효석 박사님의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톡톡 튀는 과학 기술 관련 통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효석의 과학 페퍼민트」 두 번째 이야기는 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스티븐 제이 굴드의 『판다의 엄지』를 읽고스티븐 제이 굴드에 대한 글을 쓰기에 앞서, 한 가지 고백할 것이 있다. 나 역시 국내의 많은 다른 이들처..
사이언스북스 하반기 출간 도서 예고 무더위가 강타하고 있는 7월의 한가운데, 사이언스북스 편집부에서는 하반기에 출간할 도서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작가의 어떤 도서들이 출간 대기 중인지 미리, 살짝 홍보를 해 보려 합니다.여름부터 하반기까지 사이언스북스에서는 국내외 과학자들의 교양서들이 두루두루 출간될 예정입니다. 분야도 생태학, 천문학, 수학, 과학사, 진화 생물학 등등 다양합니다. 먼저 7월, 조만간 에드워드 윌슨의 생태 에세이 두 권(『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존재의 의미』)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표지가 이미 사이언스북스 SNS를 통해 공개가 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지요. 여름 휴가지에서 자연과 함께 사색하며 읽기에 에드워드 윌슨의 책이 제격입니다. 윌슨의 책들은 곧 서..
찰스 다윈이 살아생전 주고받은 수많은 편지들 중 특별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들을 번역, 소개합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종의 기원』 초판 발행일인 11월 24일을 기점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꼼꼼한 번역과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다윈의 주요 저작 세 권인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 『감정 표현에 대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진화 이론이 어떻게 싹트고 발전해 나갔는지, 당시 학문 세계에서 다윈과 진화 이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등 다윈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을 그가 남긴 편지들을 통해 만나 보고자 합니다. [다윈의 편지]⑨ 못 이룬 첫사랑 패니 사랑하는 찰스,(…) 결정된 내 운명은 움직일 수 없어. 주사위는 던져졌어. 사랑하는 찰스, 너보다 나를 행복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