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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이번 「과학+책+수다」에서는 『포토 아크: 사진으로 엮은 생명의 방주(Photo Ark)』의 저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속 사진가 조엘 사토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포토 아크’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포획되어 있는 멸종 위기 종 1만 2000여 종을 모두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조엘 사토리는 이 프로젝트를 이끌며 멸종 위기 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두 편으로 연재되는 이번 인터뷰의 첫 번째 편에서는 그가 사진을 찍고 책으로 엮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SB: 사이언스북스 편집부) 「과학+책+수다」 열세 번째 이야기 우리 자신을 구하는 사진 『포토 아크』 조엘 사토리 편 ① SB: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번 인터뷰에 응해 주..
2006년 8월 25일 명왕성의 행성 자격 박탈. 명왕성의 왜소 행성 강등은 무엇을 의미할까? 고대 그리스 인들이 ‘방랑자’라는 뜻의 ‘플라네테스(planetes)’라는 이름을 붙인 이래, 수천 년 동안 인류는 ‘행성’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명왕성 행성 자격 논쟁으로 국제 천문학계는 ‘행성’의 정의를 정식화했다. ‘왜소 행성’, ‘태양계 소천체’ 같은 개념도 태양계 형성과 진화 과정에 부합하도록 재정립하게 되었다. "명왕성의 행성 자격 박탈을 둘러싼 논쟁은, 과학계의 문제였을 뿐만 아니라, 정당 정치, 경제 불평등, 사회 문제, 교육 정책, 심지어 맹목적 애국주의까지 뒤얽힌 문화사적 사건이었다. 명왕성은 우리 자신이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창이 된 것이다." ─ 닐 디그래스 타이..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명왕성 연대기』가 출간되었습니다. 2006년 이전에 초등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는 태양계 행성 순서 암기 주문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2006년 8월 24일 국제 천문 연맹 IAU의 명왕성 행성 자격 박탈 결정 이후 여기서 “명”이라는 글자가 빠지게 됐죠. 좀 아쉽지 않으신가요?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 자격을 잃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어떤 천문학적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이 비운의 행성 X의 운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습니다. 『명왕성 연대기』는 그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의 옮긴이 김유제 한국 천문 올림피아드 사무국장의 옮긴이 후기를 옮겨 싣습니다. 『명왕성 연대기』가 어떤 책인지 조금 맛보실 수 있을 것 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