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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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시애틀 항공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데스티네이션 문' 특별전 사이트 [바로가기] 압도적인 그레이트 갤러리에는 실제 비행기 39대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 A. Wilson Great Gallery) 항공 박물관과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함께하는 달 착륙 기념 전시는 2019년 9월 2일까지 계속됩니다. 한국어 전시 가이드 [바로가기] 소련과의 우주 경쟁이 극에 달한 달 착륙 미션을 위한 매뉴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달 착륙 랑데부 계획과 자유의 여신상보다 높은 새턴 5호 로켓.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들. 버즈 올드린의 선외 가리개와 장갑.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콜럼비아 호의 해치. 달 착륙선 상승부 복제품. “한 사람에게는 작..
사이언스북스의 「과학+책+수다」, 이번 편은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원전 초판 출간 160주년을 기념해 우리말로 번역, 출간한 장대익 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 교수 편입니다. 지난 1편에서는 『종의 기원』을 번역, 출간하게 된 사연, 여러 판본 중 초판(1판)을 번역한 이유,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16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 시대에 전해 주는 메시지 등을 다양하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2편에서는 「과학+책+수다」 독자들에게만 공개하는 『종의 기원』 독법, 과학과 종교의 관계, 그리고 장대익 교수의 이후 연구 계획 등 어디서도 읽을 수 없는 정보가 담겼습니다. 「과학+책+수다」 열두 번째 이야기 다윈은 나의 영웅! 『종의 기원』: 장대익 편 ② 『종의 기원』은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하나? ..
지난 7월 13일(토), 민음사 본사가 있는 강남출판문화센터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세계적인 입자 물리학자 김영기 교수님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물리학과 학과장, 미국 물리학회 입자 물리학 분과장, LHC(대형 강입자 충돌기) ATLAS 실험 그룹 FTK 위원장이며 도쿄 대학교, 카블리 우주 물리학 및 수학 연구소 수석 연구원, 미국 예술 아카데미 회원 등으로 활동하는 김영기 교수님은 미국 최대의 물리학 연구 기관 중 하나인 국립 페르미 가속기 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세계 입자 물리학계의 거물 중 거물입니다. 실험 입자 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리더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영기 교수님을 모시고 들어본 흥미로운 입자 물리학의 세계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현장 스케치 기사는 프리..
▼▼▼ 수강 신청 바로가기 ▼▼▼ 장대익 교수와 함께하는 『종의 기원』 깊이 읽기 연속 강연 수강생 모집 | 민음사 출판그룹 minumsa.com 장대익 교수와 함께하는 수강생을 모집 중입니다. 『종의 기원』 옮긴이인 장대익 교수가 『종의 기원』을 해설하며 궁극적 질문의 의미를 찾아가는 강연으로,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특별한 강의가 될 것입니다. 『종의 기원』 완독의 즐거움도 느끼고, 다윈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위 링크로 들어와서 신청해 주세요.
내가 사는 수리산 자락에는 골짜기로 길게 들어앉은 널따란 공원이 있다. 입구에 “초막골 생태 공원”이라는 커다란 글자들이 솟대처럼 늘어서 있다. 그 아래 간판에는 금두꺼비 머리 같은 황금빛 부조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송아지만 한 금두꺼비 형상 대여섯 개가 번쩍번쩍 우람하게 엎디어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금두꺼비가 아니라 맹꽁이란다. 저 위쪽에 가면 맹꽁이만을 위한 “맹꽁이 습지원”도 있단다. 귀한 몸이 되신 맹꽁이가 초막골 생태 공원을 대표하는 상징이란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웬만한 사람은 저 형상을 보고 첫눈에 금두꺼비라고 오해할 법하다. 인간은 ‘금’을 욕망한다. 그래서 ‘금두꺼비’를 만들어 냈고, 흑갈색이 아니라 금빛으로 치장된 맹꽁이를 보고도 ‘금두꺼비’이기를 무의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