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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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장, 울산 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하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200편 이상의 의학사 관련 칼럼을 쓴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2020년 3월 출간 예정)에서 전염병과 관련된 6편의 글을 미리 보는 특별 연재 '무서운 의학사'. 어느덧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연재의 주제는 최근 코로나19와 자주 비교되며 이젠 우리에게도 그 존재가 친숙한, 인류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로 손꼽히는 1918년의 스페인 독감(Spanish influenza)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세계 인구가 16억 명이던 시절, 감염자만 6억에 2000만 명에서 5000만 명 사이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내며 대유행(pandemic) 했던 이 전염병. 세계 보건 기구(WHO)의 코로나19 판데믹..
알면 사랑할 지구별 조류 사진집 포토 아크, 새 조엘 사토리 찍음 | 노아 스트리커 글 | 권기호 옮김 사진으로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 조엘 사토리 새 279종의 사진 300여 컷을 수록한 ‘포토 아크’ 프로젝트의 최신작 새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존속시키는 일은 곧 지구와 우리 자신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새에게서 경이로움을 배웠으며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것이다. ―본문에서 ‘포토 아크’ 프로젝트가 촬영한 새 279종의 사진 300여 컷을 엮어 낸 『포토 아크, 새: 알면 사랑할 지구별 조류 사진집(Birds of the Photo Ark)』이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됐습니다. 2019년에 출간된 『포토 아크』가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와 같은 척추동물과 무척추동..
울산 대학교 의과 대학장, 울산 대학교 의무 부총장을 역임하고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200편 이상의 의학사 관련 칼럼을 쓴 이재담 교수님의 『에피소드 의학사』(2020년 3월 출간 예정)에서 전염병과 관련된 6편의 글을 미리 보는 특별 연재 '무서운 의학사', 그 세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세계 최고의 방역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의 확산을 막아 왔던 대한민국. 그러나 2월 18일 166명과 접촉해 11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고 추정되는 '31번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이제 우리는 동일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다른 환자보다 특별히 많은 2차 접촉 감염을 일으키는 슈퍼 전파자(Super-spreader..
『과학의 품격』의 저자인 지식 큐레이터 강양구 기자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최근 진행 상황을 종합 정리한 원고를 오늘 오전 보내왔습니다. 29, 30번째 확진자로 새롭게 부각된 지역 사회 감염 위험 문제와 일본의 미진한 대응 등 새롭게 부각된 문제와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최근 성과, 그리고 시민 사회의 대응 방법 등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여러분의 지식과 정보를 업데이트해 줄 글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글부터 「강양구의 과학 블랙박스」는 「강양구의 과학의 품격」으로 이름을 바꿔 연재될 것입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강양구의 과학의 품격 코로나19 팩트체크 16 (2020년 2월 17일 업데이트 버전) 1. ‘코로나19’ 29번 환자가 변수다! 2월 16일, 정부 발표..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간사 및 시민과학센터 부소장을 역임했고, 『한국 생명 공학 논쟁』, 『시민의 과학』의 저자인 김병수 성공회대학교 교수님에게 앞으로 한국 사회를 달굴 유전자 변형 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GMO) 이슈에 대해 들어 보는 ‘김병수의 GMO 가이드’ 두 번째 시간.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GMO라는 존재를 확인했던 첫 번째 연재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 식탁에 GMO가 실제로 어떤 품종이 어떻게 올라오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갈수록 다양화·복잡화되며 혼란과 불안을 키우고 있는 GMO 이슈에서, 김병수 교수님의 친절하고 명쾌한 설명은 우리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시야를 길러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함께하세요! 김병수의 GMO 가이드 2. ..
40년 전 발렌타인 데이 날 미국 항공 우주국 NASA는 태양계 밖으로 향하는 보이저 우주선의 카메라를 돌려 64억 킬로미터 너머의 지구를 찍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찍은 지구의 초상화가 유명한 ‘창백한 푸른 점’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아폴로 8호가 찍은 달 위로 떠오르는 지구 사진과 함께 인류의 세계관을 뒤흔든 사진 중 하나로 첫손 꼽힙니다. 며칠 전 NASA는 이 사진을 40년 만에 현대 기술로 보정해 대중에게 공개했죠. 보정된 사진 속에서도 지구는 아슬아슬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여러 언론에서도 이 보정 사진 공개 소식을 전했죠. 더 생생해진 ‘창백한 푸른 점’…30년 만에 재보정 1990년 보이저1호가 60억km 우주에서 찍은 지구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심오한 우주 사진으로 꼽혀 나사,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