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 이야기/사이언스 스케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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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흐리고 비도 오는 11월 13일. 사이언스북스가 임고 중학교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영천에 내려갔습니다.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 둔다고, 내심 날만 맑았다면 간만의 지방 출장에 아름다운 가을 낙엽도 구경할 수 있었으련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입구로 가자마자 임고 중학교에서 걸어놓은 현수막에 그런 아쉬운 기분이 싹 사라졌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딱 첫인상만 봤는데도 괜스레 마음이 가고 좋은 예감이 드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이 현수막을 보는 순간 임고 중학교가 딱 그렇게 다가왔습니다. (축축하게 젖은 현수막이 그날의 날씨를 알려주네요.) 는 임고 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배너를 설치하고 기념으로 한 장! 강연을 맡은 선생님의 책상입니다. 여기서 감동을 받은 건..
9월 17일 목요일, 그야말로 木요일에 걸맞는 김산하 박사님의 특별한 이야기가 벙커 1에서 펼쳐졌습니다. 강연 안내판의 밀림 사진도 푸르고, 『비숲』 표지도 푸르고, 김산하 박사님의 옷도 파랍니다. 『비숲』은 초여름에 출간되었지만 6월달 한국을 공포에 메르스의 여파로 출간 기념 강연이 잠정 연기되었습니다ㅠㅠ 그러나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3개월이나 지나고 하는 출간 기념 강연은 처음이라(아마 김산하 박사님도 이런 강연은 처음이시겠죠..)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았습니다. 밀림 강연이라고만 듣고 오신 분들 중 상당수는 머리카락이 덥수룩하고 구릿빛 피부의 강연자를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밀림은 커녕 훤칠한 외모로 도시가 더 어울릴 것 같은 김산하 박사님과 과학 강연을..
공간을 주제로 한 4인4색 강연쇼 8월 24일에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 강연은 공간을 주제로 하여 위아카이 노미경 대표님, 스칼라티움 신상수 대표님,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의 공저자이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 홍익대 조한 교수님 총 네 분의 강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강연으로 조한 교수님과 노미경 대표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조한 교수님은 건축학과 출신으로 건물에 깃든 기억(추억)의 의미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뜻깊은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특히 옛건축물이 현대에 곳곳에 살아 있음을 보여주며 추억과 기억을 담은 공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노미경 대표님은 병원 실내디자인을 하게 된 계기와 병원 내부를 디자인 하기 위해 병원 안의 사람들 이야기에 경청한 경험 등 자신의..
『과학 수다』와 수다 떨기 feat.정재승 7월 14일 점심.『과학 수다』의 기획자이자 저자인 이명현 박사님, 김상욱 교수님, 강양구 기자님과 '과학자들의 수다'라는 아이디어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하신 정재승 교수님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 수다』를 놓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4인4색의 개성만점 수다! 이날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요? 너무 빨리 공개해버리면 아쉬우니 오늘은 티저라고 생각하시고, 『과학 수다』 수다 전문은 조만간 기사에 공개되면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서도 흥미진진한 현장 이야기를 영상과 사진을 통해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과학 수다』의 수다꾼들. 자세히 보면 위 사진에서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바로 정재승 교수님 손에 책이 거꾸로 들려 있죠! 이것은 단지 교수님의 실수..일까요? 도대체..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에서 선정한 '2014 올해의 과학책'에 사이언스북스의 책, 세 권이 선정되었죠.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과학의 민중사』 그리고 『우리 혜성 이야기』 입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APCTP에서 선정한 2014 올해의 과학책들을 주제로 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1부에서 『과학의 민중사』와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강연을 마쳤으며 이번 2부는 『우리 혜성 이야기』가 강연의 막을 열었습니다. 『우리 혜성 이야기』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안상현 박사님의 저서입니다. 이 과학서는 이미 APCTP 뿐만 아니라 2014년 한국과학기술도서상과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2014년 우수학술도서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여느 '혜성'을 주제로 다룬 과학서와 다른 점이라면 ..
『코스모스』 역자 홍승수 교수님 특강 5월 29일 금요일, 동아사이언스 다빈치룸에서 홍승수 교수님 강연이 있었습니다. 홍승수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천문학 명예교수이자 사이언스북스의 대표도서이자 과학서의 꾸준한 스테디셀러, 『코스모스』의 번역가 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천문학자의 원로로 현재 한국 천문학의 선두에 서 있는 교수님입니다. 얼마 전에 끝난 강연에도 한 번 게스트로 출연하여 이명현 박사님과 함께 강연을 진행해주셨죠. 이날 강연! 사실 사북지기도 당연히 『코스모스』와 관련된 우주론에 대한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요. 전혀 상상못한 다른 강연을 준비하셨더라고요. 바로 라는 철학적인 제목의 강연으로 전반적으로 우리 삶에 대해 다양한 시점으로 자유롭게 논할 수 있는 강연이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며 "과학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