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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클래식 31개미와 공작 │ 헬레나 크로닌 │ 홍승효 옮김협동과 성의 진화를 둘러싼 다윈주의 최대의 논쟁 협동과 섹스(性)의 진화라는 다윈이 남긴 150년의 난제를 해결한 고전 "지금껏 내가 읽어 본 과학책 중 최고 수준의 책이다."― 최재천 |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며 우아하고 매혹적인 책이다."― 리처드 도킨스 | 『이기적 유전자』 저자 찰스 로버트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1859년 이래로 150여 년 동안, 이타주의와 성 선택은 진화론의 결정적인 두 난제로 꼽혀 왔습니다. 같은 여왕개미의 자손들로 이루어진 혈연 집단의 존속을 위해 자손을 낳지 않는 일개미는 이타주의를, 암컷들의 호감을 얻어 짝으로 선택되기 위해 수컷들이 생존에 불리할 정도로 화려..
사이언스 클래식 30혜성 │ 칼 세이건, 앤 드루얀 │ 김혜원 옮김 칼 세이건의 위대한 유산 『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 『혜성』의 부활!칼 세이건 서거 20주기 기념 초판본 완전 재현『코스모스』의 예술가 존 롬버그의 걸작 삽화 포함 350여 컷 도판 수록 어둠 속 빛나는 방문객혜성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혜성은 인류 역사상 밤하늘에서 목격할 수 있는 최고의 장관 중 하나입니다.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는 공포와 두려움, 신화와 예언, 시와 그림, 그리고 호기심과 의문이 남았습니다. 특히 과학자들은 뉴턴 역학의 살아 있는 증거로, 태양계의 시원 물질을 고스란히 간직한 코스모스의 화석으로, 또 지구에 생명의 씨앗을 전해 준 요정으로 혜성의 과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무엇보다도 혜성은 지구상에 있는 ..
대중의 과학화상대성 이론과 사회적 상대주의, 불확정성 원리와 포스트모더니즘, 자연선택과 사회다윈주의 등 과학과 사회의 단편들을 서로 끼워 맞추는 퍼즐놀이가 이제껏 성행해 왔다. 우리에게 사회 현상과의 유비를 통해 과학을 이해시키는 방식은 과학의 주된 대중화 전략이었다. 그렇게 이어져 온 ‘과학의 대중화’ 덕분에 우리는 퍼즐놀이를 척척 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그 퍼즐 조각들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 아직도 볼 줄 모른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이들이라면 이언 스튜어트(Ian Stewart)가 쓴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을 열고, 방정식이라고 하는 과학이 지닌 있는 그대로의 무늬를 살펴보길 권한다. 바야흐로 과학이 결코 쉽지 않은 학문이며 익숙한 사회 현상과는 접근 방식이 전혀 다를 수..
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 회고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 전상운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발굴하고 지켜 온 원로 학자의 60년 학문 인생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온 세상을 뒤흔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용케도 살아남았다. 숨 막히는 공기, 벌거벗은 산하, 쏟아지며 흘러가는 흙탕물,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전통과 유산을 온몸으로 지켜 냈다. 이제야 우리는 물려받은 유산의 참모습을 알아보면 서 그것들을 곱게 다듬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고 애쓰기 시작했다.내가 쓴 이 글들은 그 한 조각이고 흩어진 고리들 중의 하나다. 지난 60년 세월, 나는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조사 측정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찾아 고증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이 글은 거..
우리는 두 발로 걷는다. 머리를 쓰며 도구를 사용한다. 고기를 먹기도 한다. 인류의 신체와 취향은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의문을 품는 데서 학문은 시작된다. 인류는 과연 어떻게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을까. 인류가 이 모습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우리 자신이 품고 있는 놀라운 진화의 과정을 둘러보는 책, 『인류의 기원』이다. 최초의 인류 찾기는 현재진행형오스트랄로피테쿠스. 참 긴 이름이다. 우리는 그를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학교에서 최초의 인류라고 달달 외웠던 덕이다. 하지만 고인류학에서 최초의 인류가 누구인지를 규명하는 작업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아닐지도 모를 일이다. 2000년대 이후 최초의 인류에는 여러 후보가..
『지구의 속삭임』의 공저자이자 현재 칼 세이건 재단 이사장인 앤 드루얀이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인사! 『지구의 속삭임』은 보이저 탐사선에 실린 지구의 메시지 ‘골든 레코드’의 제작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당시 제작에 직접 참여한 칼 세이건(총 책임자)을 비롯해 프랭크 도널드 드레이크(기술 감독), 앤 드루얀(창작 감독), 린다 살츠먼 세이건(인사말 구성 작가), 존 롬버그(디자인 감독), 티머시 페리스(프로듀서)의 경험담을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여기서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이 만나 부부가 된 일화는 유명하죠.) 현재 미국에서도 절판되어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책 『지구의 속삭임』, 그 출간을 기념해 앤 드루얀이 보내온 인사말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Photo credit:..